안녕 하세요
허접 입니다.
목요일 진주 현장에 볼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일처리가 늦어 금요일 오전일찍 일 끝마치고,토요일 휴무없이 또 근무를 해야하는  관계로 금요일 오후는 쉬기로 하고 통영으로 달렸습니다. 가면서 뭘 잡으러(?) 가나 고민하면서....
요즘 산란 끝난 감시가 마이 나온다는데 감시나 잡아볼까? ㅋㅋㅋㅋㅋ내 주제에 무슨......
제 주제 파악이 끝나니 대상어가 정해 지더군요. 그 이름하여 잡어... 그중에서도 만만한 전갱이....ㅋㅋㅋㅋㅋㅋ
통영에서 도착해서 낚시배 탈려고 하니 아뿔사!! 낚시 도구가 하나도 없네요.
포항서 진주로 가면서 집에 들러서 왈프차 타고 온걸 깜빡하고 제 찬줄알고 그대로 통영으로......
아!! 난감... 걍 집에 갈까? 아님 누구 한테 전화해서 낚숫대 빌려서 할까?
여기까지 왔는데... 제가 회원으로 있는 뽈래기 카페 아우님께 전화해서 여차여차 설명하니 고맙게도 이 양반 뽈락 루어대 하나에 선상대 하나,쿨러등,,한차 싣고 왔네요. 감사감사^^(통영에서 카센터 합니다. 이용좀 해 주세요^^)
암튼 우여 곡절끝에 배타고 가두리에 내리니 시간은 3시가 다 되어 가네요.
가자 마자 채비 담구고 약 1시간 동안 폭발적인 입질....
뽈락 루어대로 30급 전갱이 올려 보세요. 나름 주제에 맞는 손맛도 있습니다.
그렇게 1시간 가량 올리니 약 30여수가 좀 넘네요.
그리고는 따문따문 한마리씩 1시간..
그 다음 부터는 바람이 터지니 입질뚝!!
어장 사장님 이벤트로 5분동안 어장 안의 우럭 잡기로 우럭 3수 추가하고 일찍 철수..
철수해서 살림망을 보니 제가 잡은것이 약 36수 나머지 분들은 나들이 오신 분들이라 별로.... 쿨러도 16리터 작은거고 규승이 아빠도 그렇고 아무끼나 햄도 다들 출조 나간터라 고기 가져 갈 사람도 없고해서 청주에서 바람쐬러 오셨다는 4분 어르신께 열 대여섯마리 드리고 스무마리는 제가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전화로 민쟈빠 보골 미기고 ㅋㅋㅋㅋㅋ........
지금 용초도 주변 가두리에는 많은 전갱이 고등어들이 들어와 있으며 싸이즈는 30급이 주종이고 그중에 40급도 있었습니다. 그날 저는 40급을 못 올렸구요(아무나 한테 안오더군요^^)
저처럼 감시나 참돔 잡을 실력은 안되고 손맛은 좀 보고싶고 하신분은 한번쯤 나가 보시는것도 좋으실듯 하네요. 손맛은 좋습니다, 그리고 개인적 이지만 전갱이 회 정말 맛납니다.
전갱이 관심 있으신분은 같이 가시죠.
아참!! 이날 출조비는 하나도 안썼습니다.
동낚 모자쓰고 가니 어디 소속(?) 이냐고 묻길래 회원 3천여명의 낙시 동호회(?) 라고 말씀 드리니 회원분들께 소개 좀 해 달라시면서 선비 2만원을 안 받으시네요.물론 담 부터는 꼭 받는 다면서...
저는 극구 사양 했습니다 진~~~짜로요^^
그러나 못 이기는척^^;;.....
이거 내가 동낚 팔아서 개인적 이익을........
죄송함다^^

좀 덜어 드리고 남은 20여마리

어장안 5분 이벤트로 잡은 우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