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근무 마치고 부랴부랴 삼덕으로 가 마지막배(16:30)를 끊었읍니다.

욕지도 도착하니 5시30분이 다 되었네요 

항구 앞에 있는 낚시방에서 밑밥크릴 구입하면서 조황을 물어보니 뽈락과 뱅어 모두 야포로 가라는데 

야포는 좌대낚시를 이야기하는거 더군요 갯가에는 조황이 거의 없었읍니다.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통단으로 방향을 틀어 갔더니 그곳도 마찬가지더군요 

자리돔을 잡고 있는데 자리돔맞져 안물어준다고 하네요ㅠㅠㅠㅠ

하는수없이 집사람과 그럼 흔들다리 밑에 가서 뽈락하다가 안되면 그냥 포기하자고 하고 흔들다리입구 

휴계소에 주차한뒤 저녁을 먹고 희망차게 흔들다리 밑 포인트에 가서 조명등 키고 열심히 해보지만 젓뽈락 

두마리로 황이네요 ㅠㅠㅠ

포기하고 차로 돌아와 취침한뒤 새벽에 뱅어 피딩이나 볼 생각입니다.

근데 새벽에 일어나니 다시 포인트까지 짐가지고 가기가 너무 귀찮네요 ㅜㅠㅠㅠ

궁리 끝에 욕지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빨간등대에 가서 하자 싶어 대충 아침먹고 빨간등대에 가서

빵가루 밑밥 맞이게 만들어 열심히 해보지만 자리돔 아침식사주는 것 밖에 안되네요 ㅎㅎㅎ

이런저런 채비를 바꿔서 해보지만ㅠㅠㅠ  위에는 자리돔, 밑에는 용치, 답이없네요, 하는수없이 다시 옳겨 봅니다.

유동방파제가서 좀 해보고 안되면 이번 출조는 꽝이다

유동가서 이채비 저채비, 이미끼, 저미끼 다 해봤지만 자리돔만 들채로 잡고 황이네요.

결국 뱅어얼굴도 못보고 철수했읍니다.

이번주말 다시 재도전 할생각입니다. ㅋ

조행기 다시 올릴게요

글이 너무 재미없어서 미안합니다.

참 욕지도 냉수대 들어와서 선상도 꽝이랍니다......근데 이번주말에는 괜찮아 지겠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