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어쩐일인지 여름휴가도 못가고 했는데

10월10일이 서방님 깃빠진 날이라고 하루 쉬면서 낚시나 가보자고 합니다.

간단하게 챙겨서 거제 어구에 도착해서 감생이 쳐박기 했는데

물때가 9물이라 엄청 쎄게 흘러갑니다.

7시반에 시작했는데 5분도 안되어 한마리 물어 줍니다.

한뼘이 조금 넘네요... 오후 세시까지 18마리... 방생싸이즈 놓아주고...

집에는 9마리 챙겼습니다.

아직은 작아서 크게 손맛은 없어요..

홈무시가 너무 비쌉니다.. 100g 12000원...

좀 있으면 대단한 입질이 올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