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방파제 가는길..





어제 일요일 오전중으로 일을 마치고 간만에 마눌, 애들 데리고
가까운 진해 수도 매립지에 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


"내가 간만에 드라이브 시켜준다아~ "

"왠일이고오~?"


사실은 저번 '수도' 혼자 출조때 명동 **터 낚시점에 밑밥게다 놔둔
뜰망 찾으러 갔더랬지예.. ㅋㅋㅋ

겸사겸사.. 생색도 내고..



수도 찾아가는길은 삼포, 괴정을 지나 괴정마을로 들어가지 마시고 약간 언덕길에서
오른쪽으로 빠지시면 막다른길 수도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매립지를 관통해 수도 가는길
@2006 보골장군™



아 ~ 광활한 대지?   (여름이면 파리땜에 주민들이 몸살을.. ㅠㅠ)

군데군데 요철때문에 속력을 낼수는 없지만..

부~ 우~ 웅~  비행기 엔진소리가 납니다.
자세히 들어보소서.. ^^






▲수도 마을입구에서 방파제 가는길
@2006 보골장군™



수도 마을입구에 들어가서 주차하시면 주차비 2000원 (차량은 보호가 되겠지요)
마을입구 들어가지 마시고 제가 지금 사진찍은 철조망 입구에 주차하시면 될것같은데..
약간 눈치 보이나아~? ^^

보이시는 저길을 걸어들어 가셔야 합니다.
밑밥통 들고 쿨러메고 가방들고 짐이 모두 한짐입니다.
저도 저번 혼자출조때 식겁을.. ㅠㅠ
반드시 2인 1조 추천드립니다.

정면에 보이시는 섬? 왼쪽 오른쪽으로 방파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손바닥 침을 탁 !! 뱉어보시고
그날 포인트를 결정하소서..





▲수도 마을 전경
@2006 보골장군™



조용한 마을입니다.

저는 왼쪽방파제 입구 갯바위에서 저번에 함 쪼아봤습니다.
(침이 갯바위쪽으로 떨어지길래..)
갯바위 입구에서 만조였는데..
전방 10m는 수심이 4m(만조시) 좀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오후 날물보고 가서 2~3시간동안 숭어 한수 했더랬지예.. ㅠㅠ


다시 나올때는 낑낑대며.. 철수

반드시 2인이상 출조하세요 ㅠㅠ





간만에 드라이브라 애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
광활한 대지의 눈맛이 그리우시면 가까운 수도 매립지 어떻습니까 ?







음악: 신해철 '나에게 쓰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