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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7 21:50
온 나라가 슬픔에 빠져버렸습니다.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책임을 통감합니다.
낚시 대회를 계획했던 그대로 진행하기에는 아마 참가하기로 하신 많은 분들의 마음도 편치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틀 남겨둔 지금 진행상황상 취소하는 것도 다소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번 대회를 진행함에 있어 생각해볼 수 있는 원칙들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봅니다.
기타 의견이 있으실 경우 댓글로 적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플랙카드, 상금패, 승선 깃발 등 대회를 표시할 수 있는 어떠한 것도 설치하거나 만들지 않는다.
- 대회에 참여한 인원은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를 유지한다.
- 모든 준비와 진행은 최대한 간소화하여 실시한다.
기타 어떠한 의견도 자유로이 개진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2014.04.17 22:10
2014.04.17 22:37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 아니라도 ... .정말 안타깝습니다.
우째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
거의 인재 인 거 처럼 보여지니.. .
혹시나 ... 하는 한줄기 희망을 가져봅니다.
.
.
뭐 .. 한 두 주 쯤 연기 해서 할 수도 있지 않나요.
2014.04.17 23:20
저또한 연기쪽이 ‥
온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시점에 ...바다를 사랑하고.
낚시를 좋아하고 늘 솔선수범하던 동낚인이 남들 생각치 않고 대회를 감행 한다는것은..
무리수가 있는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참석자들이나 보는이들모두 무거운마음으로 진행해야대는데..
꼭 그렇게 해야대는것인지 ...
이틀 남은 시점에 대회장님의 고심이 클거라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빨리 결정하시길 빕니다....
2014.04.18 00:22
한달넘게 준비한 이번ᆞ 대회를 앞두고 뜻하지않는 카페리의 전복사고가 발생하여 심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대회를 겨우 하루 앞둔시점에서
천재지변등의 부득이한 상황이 아닌 여타의 상황으로
연기 한다는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참석 유무와는 상괸없는
모든 동낚회원 님들과의 공적인 약속임니다
경근하고, 조금 축소하여, ...진행 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2014.04.18 06:43
대회를 하게되면 검은리본이라도 달고
애도를 표하는 것도 생각해봄직 합니다.
2014.04.18 08:28
..만에하나라도..딴분들에게..
동낚~~저사람들은..참~~
이런..말을 절대로 들어서는 안된다고생각드네요..
이래저래..이장님..넘~수고하십니다..
2014.04.18 08:49
2014.04.18 10:57
연기에 대한 의견을 나타내주신 분들이 적지 않긴 합니다만 연기를 고려하기에는 여러 가지 여건 상 시간이 늦은 듯합니다.
따라서 모임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모든 과정은 현 상황을 고려하여 최대한 간소화 하여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러가지 생각할 점이 많기는 하지만 적지 않은 분들과의 약속이라는 점 등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연기나 취소는 어려운 것이라 판단하여 모임을 진행해야만하는 입장을 헤아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4.04.18 11:23
2014.04.18 11:38
원래 이번주 한국 복귀라 ... 주말에 저도 잠시 얼굴이라도 뵐려고 했었는데...
연장이 되어서 담주나 복귀가능할것 같습니다..ㅠㅠ
중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이슈화 되어있네요...
오랜기간 준비한 대회를 연기하기도 힘드실텐데...
고생이 많습니다..
2014.04.18 12:34
정말 고민됩니다
저 또한 고등학교 교사라......
매일 아침 식사를 뉴스와 눈물로....하고 있습니다
가슴이 아프네요.......
저는 조용히 참석하여 묵념만 하고 있겠습니다....
2014.04.18 14:16
2014.04.18 16:08
운영진의 입장도 곤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문세씨도 일본의 여가수도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합니다.
공중파에서도 음악방송과 개그방송을 쉬고요
기자들은 "누구하나 걸리라"는 식으로 희생양을 찾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이런 때 낚시대회하게 되면 아무래도 눈총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운영진의 부담을 들어 주기 위해서 한가지 제안을 한다면
참석하기로 하신분들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해주시면 자연스럽게 다음 기회로 연기되지 않겠습니까?
마음도 아프고 동낚이 걱정도 되고해서 제안했으니 혹 언짢으셨으면 용납해주시기 바랍니다.
2014.04.18 22:10
우선 세월호 탑승객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안타깝게 사망하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되겠다는 묘안이 없네요.
계획대로 진행하면 동낚인에 대한 곱지못한 시선을 피하지 못할것 같은데,
연기하는쪽이 좀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나기는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2014.04.20 20:45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픔니다.....
2014.04.20 23:50
참석은 못하지만 생각은 간절하네요
2014.04.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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