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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1 16:49
주말입니다.
평일캉은 조금 다른 기분입니다.
낚시꾼한테는 특히나 더 다른 기분일겁니다.
더우기 낚시를 가지못하는 주말이면 ...
기분은 더 꿀꿀해 집니다.
가라앉는 기분을 다스리려 오늘 점심은 볼락구이를 생각합니다.
냉동고를 디빕니다.
볼락이랑 학꽁치가 든 비닐팩 구석 한켠에 자그만 호래기비닐팩이 나옵니다.
" 웬, 떡 ^^ "
아마 일전에 어묵탕에 넣고 남은것인 모양입니다.
퍼뜩 떠오르는 료리가 있습니다.
부리나케 마트로 내달립니다.
있습니다.
두뭉탱이 한봉에 구백원 ㅎㅎ 파래입니다.
홍초캉 청량고추도 샀습니다.
슬슬 시작해 봅니다.
파래는 하나면 충분합니다.
다른 하나는 무우채를 썰어 무침으로 ...
파래는 소금 한스푼쯤을 넣고 물에 몇번 씻어 채에 걸러 물기를 뺍니다.
호래기도 먹기좋게 채를 썰어줍니다 .
대파, 청량고추 및 홍초
반죽그릇에 계란 2개를 풀고 ...
우유 반컵을 붓고 ...
(우유를 넣으면 맛이 한결 부드럽다는것 ^^)
소금, 후추로 간을하여 믹싱을 합니다.
거기에 준비해 둔 호래기, 파래, 고추, 대파 다진것을 넣고 ...
부침가루를 조금씩 넣어면서 잘섞이도록 저어 줍니다.
(부침가루를 뒤에 넣는것은 내용물과 잘섞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적당히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
준비된 반죽은 숟가락으로 한스푼씩 떠서 전을 부칩니다.
파래는 쎈불로 하면 쉬이 타기 때문에 ...
불의 세기와 전을 부치는 시간을 잘 조정하여야 합니다.
홍초로 색감을 더해 봤습니다.
파래는 특히나 담배 피우는 사람한테 좋다네요.
물론 금연이 최고이지만 ...
그것이 힘들다면 겨울이 제철인 파래전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2014.01.11 16:51
2014.01.11 16:55
한번 해보시면 ...
요리랄것도 없이 쉽게 할수있답니다.
다만, 주변이 어질러지고 해서 귀챠니즘에 물들어 있을때면 ...
저도 감히 시도할 생각조차도 않지만요 ^^
2014.01.11 18:50
2014.01.11 20:48
호래기 나오는 철만 ...
호래기 잽히는 때만 ...
호래기 요넘들만 가지고 ...
특화된 식당을 해봄직도 하다는 생각을 ...
하다가 ...
안될것 같네예
말아묵을것 같다는 ^^
2014.01.11 20:18
지금 통영으로 달려 가려 합니다.
갔다와서 만들어 먹어 봐야겠습니다.
2014.01.11 20:50
대구에서 통영까정 ...
언제나 바쁘신 케미님
오데로 가시는지 통기라도 해주셨음
맹글어 노은것 들고 튈수도 있었는데 ???
2014.01.11 20:22
2014.01.11 20:53
파래 한뭉탱이로 ...
성인 2인분 정도의 쐬주 안주가 나오네예
호래기는 7,8마리 정도 들어 간것 같고 ...
오데로 가몬 됨미껴 ???
가차브몬 배달 됨미더 ^^
2014.01.12 02:52
음~ 지금 켄터키후라이드의 본고장(?) 에 있을낀데
쪼매 먼데도 배달 될까예? ㅎㅎ
2014.01.12 05:47
2014.01.12 08:18
ㅎ~거~는..
사람들 변비 없겠네예??
2014.01.12 05:46
2014.01.12 09:21
언제 오능교.
2014.01.12 13:26
2014.01.12 15:36
오, 메,,
물건너 멀리 계시는 갑네예 ???
짜달시리 두손 무겁게 들어오실 생각일랑 마이소 ^^
2014.01.11 20:36
꼭 그대로 나도 한 번 해먹어 봐야 겠습니다. ㅋㅋ
2014.01.11 20:56
요즘 파래가 제철이라 그런지
많이 싸네예.
처음 해 본건데 ...
특유의 호래기 맛에다가 ...
파래 특유의 향에다가 ...
혼합이 되어 ??? 무슨 맛인지 ???
암튼 맛은 괘안슴미더 ^^
좋아하시면 땡초를 첨가해도 좋을듯 하네예.
2014.01.11 21:52
어 남은 호랙 제가 키핑 해둔게 아닙니꺼 ㅋㅋ
맛나것 습니다 요리를 우째이리도 맛갈스럽게
잘하시는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데이 볼락구이
하실때미리 전화 주이소 ㅋㅋ
2014.01.11 23:07
허,,거,,,걱 ㅠ.ㅠ
맞다
아우님이 키핑해 놧는 긴갑다
우야꼬 ???
우짠지 비닐팩 아랫도리 짬에 씨커머이 금이 쫘악 가 있더마는 ㅎㅎ
볼락구이 무꼬 자브몬 ...
가지러 오삼 ^^
2014.01.12 02:24
성님! 제가 패내끼 뛰 갔으면 받아 올 수 있었던 그 것 맞습니꺼? 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첫번째 음식이 찌짐인데 참 환장하겄십니더
가기도 그렇코 안갈라카이 보골나고 ㅋㅋ
좌우지간 성님 대단합니더
이런 요리 비법을 공개를 하시다니.......
정말 가차븐데 집이 있었다면 바리 도부뛰기 해서 갔을낀데
약간 멀리 있다보이 못갔네예
성님 고맙게 생각해야 됩니더.
가차번데 있었으면 맨날 성님 괴롭게 맹글었을낀데....
참 아깝십니더 ㅋㅋㅋ
2014.01.12 15:43
맛나던 그렇지않던 ...
무릇 음식이란것은...
여럿이 먹어야 맛이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에나 가차븐데 있으면 귀챦음 보다는 ...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더 할것 같으네요 ^^
2014.01.11 22:14
2014.01.11 23:09
에고 ㅎㅎ
잘 갔다 오기를 ...
배멀미만 안 심하몬 따라 부틀낀데 ㅠ.ㅠ
호래기 다 떨어졌네 ㅠ.ㅠ
함 드가야될낀데 ???
2014.01.11 23:44
레시피는 굿 입니다.
맛은 모르겠고
막걸리에 어울리겠는데
아~ 막걸리가 땡기는데...ㅎㅎ
2014.01.12 15:44
일단 막걸리 내지는 쐬주캉 어울릴것 같고요.
( 제가 비주류파 인지라 ??? )
맛은 묘 합니다.
2014.01.12 04:31
2인분 추가요~~~~~~^^*
쇠주한잔 생각 납니다.ㅎㅎㅎㅎㅎ
2014.01.12 15:45
이 참에 ...
식당 하나 채리까예 ???
2014.01.12 08:28
ㅎ~단순한 요리에서..
전문가의 냄새가~~??
노래한곡에서..전문가수의 음악적 느낌이..
가벼운 춤짓하나에서..오랜기간..
음주가무의 에이스로 군립한 감이..팍..
암치도 않은 괘스팅..하나에서..
낚시고수의..품위가~~
ps-볼락 한봉다리 주이소~~ㅎㅎㅎ
2014.01.12 15:47
하이고 ,,,
밸 말씀을 ^^
볼락은 나눠 드릴만큼은 냉동고에 아직 있습니다.
2014.01.12 09:23
다양한 능력 대단하십니다.
볼락구이는 어찌 해 묵는기 좋을까예.
손바닥 만 한 것 몇 마리 잡아 놓은 것이 있는데 말입니다.
2014.01.12 15:51
회는 힘들것지예 ???
구이나 매운탕으로 자셔야 겠네예.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굵은 소금 깔아서
볼락 몸퉁이에 칼집내어
노릿노릿하게 꾸버 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굵은 등뼈는 버리지 마시고 뼈튀김하면
쐬주 한두병은 또 거뜬합니다 ^^
2014.01.12 09:52
2014.01.12 13:27
2014.01.12 14:50
ㅋㅋㅋㅋㅋㅋㅋ
2014.01.12 15:52
끙~끙~ 이제.. 얼....마....안...남...앗...ㅠㅠ
.
.
.
???
무신 소리 ???
2014.01.12 10:21
그저깨 저도 요렇게 해서 일잔 했더랬읍니다. .ㅎㅎ
언근히 중독성 강하죠. .
2014.01.12 15:53
정구지전만 해먹다가 ...
우연챦게 알게 되어 해봤는데 ...
또 다른 맛이네요 ^^
2014.01.12 11:10
2014.01.12 15:57
매생이캉 파래캉은 다른건데 ???
찌짐이는 가능하겠지요 ???
파래보다는 귀한 해조류인 만큼
맛도 더 좋을듯 한데 ^^
2014.01.12 11:24
2014.01.12 16:00
뚫어 놓은게 귀라고 ...
어디서 얻어 들은게 있어서 만들어 봤는데 ...
예술까지는 못되는것 같으네요 ^^
다만, 재료 자체가 좋으니 ...
맛은 묘하게 괘안네요. ^^
2014.01.12 17:12
김치..도 쫑쫑 썰어가 넣어주모 좋데예..
2014.01.13 18:09
김치는 ...
신김치가 있으면 ...
맛이 더 좋은것 같지요 ^^
2014.01.13 00:06
와, 호래기 파래전 비주얼 장난이 아니네요. 그냥 래시피를 보고만 있어도 군침이 돕니다. 좋은 호래기 요리법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01.13 18:10
ㅎㅎ
비주얼때문에 홍초로 데코를 했는데 ...
불조절에 문제가 있어서 ...
약간은 태운 흔적이 남아 버렸답니다.
2014.01.13 08:09
인자 별걸 다하네요.
우찌 저런걸 다합니까.
벌씨로 떵되었것네. 아쉽다..
2014.01.13 18:12
낄 ∼∼∼
니는 무글줄만 알제 ???
니도 슬슬 준비해 나야 된다.
혼자 사는 법을 ㅋㅋ
2014.01.13 11:42
2014.01.13 18:13
놀러 오이소
얼마던지 나눠 드릴수 있슴돠 ^^
2014.01.13 11:54
요리방법 한가지 배워네요 맛나 보입니다. ㅎ
2014.01.13 18:14
귀챦아서 그렇지 ...
머리를 굴려보면 ...
여러가지 요리가 나올것 같으네요 ^^
2014.01.13 15:04
난 해 묵고 싶어도 못해 묵는 내신세...아~~~
호랙이 냉장고에 없구먼, 운제 함 떠나 봐야 하는데,
누군가 왈! 인잔 시전이 끝났다고 하니 우찌 해야 하는지...
일탈님 담에 맹글모 연락 하이소~^^ 강탈 라로 갈낍니더..
2014.01.13 18:15
재료들고 ...
필드로 함 가입시더.
싱싱한 거로 함 맹글어 묵거러예 ^^
2014.01.14 09:41
아 너무 하십니다 완전 맛있겠어요 ㅜ
2014.01.14 22:07
보골성은 절대 아닙니다.
맛은 쬐끔 있답니다.
2014.01.14 12:00
헐 대박 ㅜㅜㅜ
2014.01.14 16:15
먹고싶어 집니다.....
정말 제대로된 요리 비법을 보고 갑니다.
2014.01.14 22:08
비법까지는 안되고예 ^^
먹거리 장만에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2014.01.17 20:37
맛있겠다
꿀꺽
침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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