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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선생의 '술꾼 18단계'

2007.04.21 11:31

wiseman 조회 수:158 추천:1

9급 부주(不酒) 술을 아주 못먹진 않으나 안 먹는 사람

8급 외주(畏酒) 술을 마시긴 마시나 술을 겁내는 사람

7급 민주(憫酒)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6급 은주(隱酒)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쉬워서 혼자 숨어 마시는 사람



--- 9급-6급: 술의 진경, 진미를 모르는 사람 ---



5급 상주(商酒) 마실 줄도 알고 좋아도 하면서 무슨 잇속이 있을 때만

술을 내는 사람

4급 색주(色酒) 성생활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3급 수주(睡酒) 잠이 안와서 술을 마시는 사람

2급 반주(飯酒) 밥맛을 돕기 위해 마시는 사람

초급 학주(學酒) 술의 진경을 배우는 사람

초단 애주(愛酒) 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



--- 5급-초단: 목적을 위하여 마시는 술이니 술의 진체를 모르는 사람 --



2단 기주(嗜酒) 술의 진미에 반한 사람

3단 탐주(耽酒) 술의 진경을 체득한 사람

4단 폭주(暴酒) 주도를 수련하는 사람



--- 2단-4단: 술의 진미 진경을 오달한 사람 ---



5단 장주(長酒) 주도 삼매에 든 사람

6단 석주(惜酒)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7단 낙주(樂酒) 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

8단 관주(觀酒) 술을 보고 즐거워하되 이미 마실 수는 없는 사람



-- 5단-8단: 술의 진미를 체득하고 다시 한번 넘어서 임운자적하는 사람



9단 폐주(廢酒) 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 9단: 열반주(涅槃酒), 술의 명인 ---

주말입니다...
낚시 가시는분 술자리 계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든게 적당한게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
좋은주말 보내시고 새로운 한주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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