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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육

2007.01.09 15:20

유림 조회 수:134 추천:4










  
  아름다운교육    
        
       펌글/유림
시대가 변한 만큼 상사 역할 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갖추어야만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제대로 어른 노릇, 상사 노릇,
부모노릇 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유독 멘토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오나 봅니다.

이전 같으면 잘못하면 매질을 하거나
욕으로 다스리면 되었지만
요즘 사람들은 워낙 영특해서 잘못 다루었다간
상사가 물러나고, 부모가 반말을 듣거나
욕을 들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시대가 변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얄팍한 지식을 가지고
후배들 교육을 제대로 못한 탓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보이는 위주의 교육만 했지
왜 내면이 중요한지의 교육은 못한 것 같습니다.

상해 임시정부의 수석이었던 김구 선생의 일화입니다.

어느 날 김구선생의 어머니가
그에게 시레기 국을 끓여줍니다.
"얘, 시장에 나갔다가 버리는 시레기들이 있어서
주워다 끓였다."
그러자 김구선생이 어머니에게 말합니다.
"어머니, 명색이 주석의 어머닌데 체면이 있지요."

그러자 그의 어머니가 화를 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놈아 종아리 걷어.
네가 이 나라의 지도자라면서 우리보다 굶주린
백성을 생각가하지 못하면 되겠느냐?"

그리고는 그의 어머니는 힘차게
그의 종아리를 회초리로 때렸습니다.
그러자 김구선생은 섧게 우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가 김구선생을 쳐다보며 물었습니다.
"이놈아 왜 우는 게냐, 전에 없이."

"어머니, 제가 아파서도 아니고, 설워서도 아니고,
어머니의 매질이 전보다 힘이 없어서,
그것이 서러워서 웁니다."

노년이 된 아들을 매로 다스렸던 어머니의 교육이
훌륭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분의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의 기본을
일침한 그 말씀은
이 나라 지도자들이 새겨들어야만 할
귀감이 될 훌륭한 진리입니다.

자기 사람 챙기기, 자기 이익 구하기에 급급하는
지도자들이 득세하는 이 나라의 지도자들,
지금부터라도 배고픈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지도자들만 남고,
껍데기만 지도자들일 뿐인 그들은
조용히 물러갔으면 합니다.

또한 선배를 제대로 몰라 보는 이들,
자기 부모나 이웃 어른들을 몰라보는 후레자식들은
아무리 지도자의 자리에 있어도 지도자가 아닙니다.

훌륭한 지도자란
인간의 기본 도리를 먼저 아는 이들입니다.

국민에게 표나 구걸하며,
그렇게 사기 쳐서 표를 얻어고나면,
국민의 등이나 쳐먹는 그런 지도자들이 아니라

김구선생처럼 부모에 대한 예의와
진정한 나라 사랑,
어려운 백성 사랑의 정신을 가진 이들만이
이 나라의 지도자로
우뚝 서는 날들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동낚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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