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부산으로 옮겨지는 바람에 마누라 델고 몇번 다녔더니 드뎌 지난출조부터는 마눌이 하는말 "고기가 안 물어도 재미만 있다" . 드뎌 소원성취 했습니다. 그후부턴 당당하게 갈테니까 미끼 뭐 싸놓으라고 하면 알아서 챙깁니다. 애들은 재워놓고 밤낚시로만. 가끔은 인심쓰는 척 애들데리고 잡어잡으러 구복으로도...
올 해부턴 회사에서 복지카드란 걸 줘서 큰 맘먹고 마눌 낚시복도 하나 장만해 줬습니다. 많이 좋아합니다. 예비대로 쓰던 1호대랑 릴도 하나 주면 완전 구색이 만들어 집니다. 매 주마다 나가다 보니 주머니 사정이 말이 아니지만 그래도 이 맛에 일하고 직장생활하는거 아닙니까. 다들 잘 들 해 보세요 고민하지 말고 (물론 잘 된다는 보장은 못하지만....ㅋㅋㅋ)
님도 국가에서 용돈 주는 사람 인가 보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