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짬이 나서... 남편이 재촉하기 전에 얼릉 적고 나가야합니다.
어제는 진해 시루봉으로 등산을 다녀왔는데
그 전날 종일 비에 비하면 엄청 따뜻한(사실 더웠음) 날씨에 바람도 없고하여
낚시하면 왠지 도다리가 막 잡힐 것 같은 생각만이 산행 내내 들었습니다.
산아래 멀리 보이는 진해 바다를 보면서 오로지 낚시 생각 뿐...
그리고 오늘 아침 잠시 TV를 보는데 암남공원 산책로에 대해서 나오고...
남편이 암남공원 가자 하여 그러자 했습니다.
(속으로 딴 생각을 하면서.... ㅎㅎㅎ)
원투 가능하도록 릴1개와 낚시대 1개 가지고 가려합니다.
낚시는 아마 거의 못할 것 같지만 혹시나 하고요.
(기회 봐서 하면 땡 잡은 거라... )
몇 분을 아실테지만 저의 남편이 제가 낚시 하는거 무진장 싫어해서 휴일 같이 하는 낚시는 어려운 지라... 흑흑흑~
그래도 가서 구경은 하겠죠... 낚시하는 모습 보면서 눈으로라도 즐기고 오려합니다.
ㅎㅎㅎ... 남편 몰래 평일에 다녀온다는... 2번 다녀오고는 1번 다녀온 것처럼...
이런게 아닌데 하면서도....
5월 말경에 제 생일이 있는지라....
그 때는 낚시 하루 가자고 할 계획인지라 그때는 당당히 요구하려 합니다.
생일 소원은 바다낚시 가는 거라고...
동낚인 여러분 , 오늘도 즐거운 손맛 보시와요.
전갱이가 좋아님 화이팅! 근데 넘 신기해요 낚시를 좋아 하시는게...
여자분들은 보통 낚시를 취미로 가지신분들은 드물잖아요~ 쿠쿠 글구 신랑님은 낚시 다니는거 별루 좋아 하지 않구?
전갱이가 좋아님 이렇게 지면으로라도 뵙게 되어 참 기뻐요..글구 푹빠질수 있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게 넘 부러워요~
반갑습니다. 푼수공주님께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저의 남편은 낚시를 별루 좋아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아주 싫어합니다.
그래서 저의 취미를 전혀 이해를 못하는 빵점짜리 남편이랍니다.
히히히(없을 때 흉 보는 중~)
오전에 암남공원 산책을 했는데 낚시인이 참 많더군요.
송도해수욕장 근처 방파제에서 해녀가 직접 잡은 해삼과 멍게 한 접시 먹고....
그냥 오기 서운해서 저는 잠시 원투 몇 번 던지다 왔습니다. (잡는다 보다 즐긴다는 심정으로요)
주변 둘러보아도 거의 조과가 없는 듯...(~오후1시경까지)
마음 편하게 낚시대 드리울 형편이 아닌지라
집(진해용원)으로 돌아와서 늦은 점심 먹고 근처에 있는 시루봉을 오른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구명동방파제를 드라이브 삼아 갔다가 왔습니다.
민장대로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몇 분 보이셨답니다.
여자분들은 보통 낚시를 취미로 가지신분들은 드물잖아요~ 쿠쿠 글구 신랑님은 낚시 다니는거 별루 좋아 하지 않구?
전갱이가 좋아님 이렇게 지면으로라도 뵙게 되어 참 기뻐요..글구 푹빠질수 있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게 넘 부러워요~
언제나 어복 충만 하시구요~5월말 생일 (나둔데)축하드리며~꼭 낚시 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