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버님 칠순이라 가족동반 제주도 나들이 하고 왔습니다.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런데로 가족끼리의 여행이라 즐거운 맘으로 =3=3=3=3
도착전 하늘에서 바라본 제주
2박3일의 일정은 너무나 피곤한 여행 이였지만,
그래도 참새가 사방이 바다라는 제주도에서 어찌 그냥 지나칠수야 ㅎㅎㅎ
그래서 첫째날 밤11시경에 가까운 방파제을 찾아 =3=3=3=3=3
장대를 펼까? 흘림대를 펼칠까? 고민하다 ==========> 흘림 결정
그러나 파도만 냅다치고 입질은 감감 무소식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에서 수심 4m에 밑걸림만ㅜㅜ;;
그래서 다시 장대로 전환 내만쪽 공략
3칸반대의 진가를 보여 주는지 청개비에 꺽저구같이 생긴 우럭이 반긴다.ㅋㅋㅋ
살살 끌어주니 이거이 입질이 전형적 뽈락 입질 톡 톡 쏘~~~옥
제주도의 첫번째 뽈락이다.
그러나 시계가 벌써 새벽 한시반ㅜㅜ;;
두레박에 담긴 뽈락이 8마리 우럭이 5마리ㅜㅜ^^
내일은 무조건 일찍 와야지 하는 마음의 다짐과 함께 철수 =3=3=3=3
근디 집에 찾아가는 오솔길이 아무리 찾아도 없다.ㅜㅜ;;(환장)
네비게이션은 삥삥 돌아가는길을 안내하고,
그래서 혼자만의 감각으로 가니 길이없고, 집이 없다.
네비의 안내로 삥삥도라 집으로 갈수밖에ㅗㅗ;;
다음날 그런저런 관광후 일찍 집에 들어 가자고 노래를 불렀는데,ㅜㅜㅜㅜㅜㅜ
다시 방파제에 도착하니 열시반ㅜㅜ
물 높이를 보니 괜찮네(룰루) 바람은??(장난이 아니네ㅜㅜ;;<띠블>)
30분을 휘둘려도 입질없고, 낚수대도 못들고 있을 정도의 바람 철수
어제는 못찾은길 오늘은 찾는다.
바다가에 가는데는 15분,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한시간 걸렸뜸.
숲속에 자리한 통나무집
제주도에서 낚시대를 담구고.........늦은 밤 노래는 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