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잖아도 남자라서 거친 피부에 육지보다 강한 자외선으로 한 번 그을려지고 변비로 인한 독성까지 덧붙여지면 사람 몰골이 아닌 것 처럼 될 때까지도 갑니다.
그런 분들에게 편안한 모닝덩(? ^^;;)을 선사하는 식품을 소개합니다.
1. 다시마
다시마 같은 해초류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의 양을 많게 해 줍니다. 식사 때마다 섭취하기는 어려우니 환이나 가루로 나온 제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냄새가 좀 거슬리는 편입니다.
2. 곤약
섬유질 덩어리인 식품입니다. 변의 양이 확 늘어납니다. 가격도 싼 편에 속하며 반찬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얇게 썰어서 간장에 조려서 먹으면 오돌거리는 맛이 좋아 쐬주 안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특유의 향이 있으나 조리하기 전에 뜨거운 물에 데치면 거의 사라집니다. 개적으로 효과를 좀 본 식품입니다. 지금도 냉장고 안에 반 덩어리 들어 있습니다.
3. 청국장
사실은 이거 소개하려고 글 쓴거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원래부터 장이 좀 약한 편이라 기름기 많은 식품을 먹으면 속이 금방 쓰려오고 또 20년 정도 전부터 변의 색이 검은 색에 가까울 정도였습니다. 당연히 화장실에 있는 시간도 길었죠. 또 당연히 따라오는 치질......
어느 날 집사람이 미숫가루 같은 걸 한 통 들고 오더니 요구르트에 타서 마시라고 주더군요. 청국장 가루였습니다. 무슨 된장 가루를 마시냐고 했지만 억지로 먹으라고 합니다. 첨에는 상당히 거부감이 일더군요. 원래 청국장이 발고린내 비스므리한 냄새가 나는 편이잖습니까. 그런데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차례 먹었더니 사나흘 후부터 변의 색깔이 몇십년만에 황금색으로 되돌아 오더니 화장실 사용 시간도 엄청 줄어 들더군요.
요즘은 제가 먼저 챙겨서 먹습니다.
요즘도 꾸준히 먹고 있는데 청국장은 그것 말고도 암 예방이라든지 하는 여러가지 좋은 효과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추가로 브로콜리
쌀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아삭거리는 맛이 그런대로 먹을만한 야채입니다.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지속적으로 속이 쓰린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식품들은 제가 상당히 효과를 본 식품들입니다. 단 다시마 환은 냄새가 많이 거북해서 몇 번 먹지는 못했고요.
그런데 사람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도 하다는 점 또한 알아두셔야 합니다. 청국장 가루는 저에게는 완벽한 효과를 주었지만 집사람은 별 차이를 못 느끼더군요.
변비의 반대현상에도 좋을까요?
저 역시 대학입시 스트레스로 30여년 전부터 장이 약해 찬음식이나 술을 마시면 아랫배가 살~살 아픈 게 설사를 하거든요.
이것 저것 좋다는 것 다해봐도 완치가 안되더군요.
요즘은 하루 세 개 캡슐야쿠르트를 먹는데, 처음엔 효과가 있다 싶더니 술마시면 도로아미타불이라...ㅠ
멀리사는 관계로 자주뵙지는 못하겠지만 기회가 되면 그쪽으로 한 번 가겠습니다.
개굴아빠님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곡차라도 한 잔 나누지요.
울산맨님//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설사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와 있네요. 야쿠르트도 유산균 덩어리이지만 청국장도 유산균 덩어리죠. 거기에다 섬유질까지 풍부하니 아마 도움이 될 겁니다.
밥상님// 술 드시는 분은 한 번 드셔볼만 합니다 . 첨에 먹기에 약간 거부감이 생길지 몰라도 두어 번 먹다 보면 미숫가루 비슷한 느낌도 듭니다. 처음에는 티스푼 하나 정도를 자그마한 야구르트 한 병에 타서 드셔 보세요. 차츰 양을 늘리셔서 티스푼 두 스푼 가량 하면 되지 싶습니다. 어떤 분들은 숟가락으로 하나 정도를 드신다던데 저는 티스푼 하나 반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봤습니다.
저 역시 대학입시 스트레스로 30여년 전부터 장이 약해 찬음식이나 술을 마시면 아랫배가 살~살 아픈 게 설사를 하거든요.
이것 저것 좋다는 것 다해봐도 완치가 안되더군요.
요즘은 하루 세 개 캡슐야쿠르트를 먹는데, 처음엔 효과가 있다 싶더니 술마시면 도로아미타불이라...ㅠ
멀리사는 관계로 자주뵙지는 못하겠지만 기회가 되면 그쪽으로 한 번 가겠습니다.
개굴아빠님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곡차라도 한 잔 나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