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삼 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
작심 삼일.
내 코가 석 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중매 잘하면 술 석잔, 못하면 뺨 석대.
삼천리 금수강산.
동양의  천(天). 지(地). 인(人)

이 처럼 동서를 막론하고 숫자3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쓰입니다.
[단군신화]를 보면 3과 관련된 내용이 많습니다.
먼저 삼위태백(三危太白) 천부인 3개.환웅을 끌고온 무리 3천 명과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 3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환웅과 같이 살기 위해 곰과 호랑이가 금기를 지켜야 할 기간이
삼칠일인 21일이고. 단군이 국호를 정하고 개국한 것이 공교롭게도
기원 전 2333년 입니다.
특히 한자 문화권에서 셋을 가르키는 이 3(三)이라는  글자는 그 획이
각기  하늘과 인간과 땅을 의미하여 신성한 숫자를 뜻합니다.
엣 부터 임금님을 보좌하는 삼정승으로 영의정.좌의정.우의정이 있었고
더위도 삼복(三伏)더위라 했습니다.무리를 지어다녀도 삼삼오오(三三五五)라
했고. 풍물에도 삼채장단.세마치가 쓰이고 시문학 에서는 3이 가지는 음률과
3등분하는 법칙이 쓰입니다.
제가 왜 위글을 올리는 것인가 ?
우리나라 사람들은 내기를 하거나 놀이를 할 때도 삼세판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아무리 잘못을 저질려도 세 번은 참아주는 미덕이 있었습니다.
동낚인 이라면 회원의 조금만한 실수도  세번은 참을수 있는  미덕을 가져 보심이
어떠한지요....
그래서 전 유림의 9빵도  삼세번 27빵까지 미덕으로써 참아 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