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추봉도로 들어가기전, 새벽에 곤리도로 잠시 낚시하러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들어간 곳입니다.

통영대교근처에서 볼락잘돼는 곳을 물었더니, 풍화리 어디라고 가르쳐 주면서

한 5분정도만 가면 된다기에, 후배랑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곳인데...

삼덕항 가기전 가이드뚱이란 가계옆으로 마을 내려가는 곳에서 보면 작은동네에

방파재가 있는데, 그 곳이 숭어포인트인것 같습니다. 순전히 길을 잘못들어서....

정확한 지명을 표현 못하겠네요....그냥 가이드뚱 가계 옆으로 내려가는 길에 무슨

펜션이라고 적혀 있기도 하고....

전혀 뽈락은 기대할수 없는 그런 뽀인트였고, 방파재 발 아래 숭어 6짜이상들이 입을

뻐끔 거리면서 유영을 하고 있습니다.

미끼에는 전혀 입질을 안하고, 오로지 훌치기로만.....

방파재 길이는 20m정도이고 좌,우측 모두 나옵니다.

둘이서 2시간 동안 10마리정도 잡았는데, 2호선상대가 U자로 만들어지고, 2500번릴이

피아노줄 소리와 함께 드랙이 사정없이 풀리는 재미있는 경험도 했습니다.

솔직히 넘 크니깐 징그럽고, 너무 많아서 징그러웠습니다.

이넘들도 학습이 되는지, 몇마리 잡아놓으니깐, 수중으로 사라졌다가, 한참뒤에 다시

나오는 그런 패턴을 보여줬습니다.

한 일주일 됐는데, 아직도 그렇게 많은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