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로그인, 회원가입후 더 많은 혜택을 누리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닫기

동낚횐님들,

안녕하십니까.

다들 풍성한 추석이 되셨는지요.

 

어제, 낼새벽에 고향에 가려면, 갈치낚시라도 함 갔다와야될텐데...... . 하고 있는데,

전화가 한통 옵니다.

얼마전에 동낚쇼핑몰에서 뵈었던 나달님,

 

감시낚시 다녀오는중 이라며,  시메해놨으니, 회로 드시라며..... .

생각도 못한일이라, 어설픈 인사를 건네고는, 묵직한 감시를 받아 들고,

싱크대에 부어보니, 거의 3짜에 육박하는 놈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옵니다.

허걱 ... . 진짜로 많이 놀랐습니다.

감시맛이나 함 보라셔서, 한 두어마리 쯤 되겠지 싶었는데, 웬걸 큰 놈들이 열마리쯤 됩니다.

다듬으면서 세어보니 여덟마리, 감시를 다 합하면 거의 2미터 쯤 되는거 같네요.

퍼뜩 두마리 긁어서, 집사람에게 바치니, 회 맛이 거의 환상적 이라네요.

그때  퍼뜩 머리속에, 고향에 계시는 형님이 생각이 납니다.  

회를 많이 좋아하시는데... .싶어서 다듬기 시작합니다.

깨끗하게 다듬어서, 키친타올로 싸서 비닐팩으로 밀봉하고 냉동실로.... .

담날 ( 추석날 ) 새벽에 아이스박스를 메고, 고향으로 나섭니다.

길이 새로 뚫려서인지 차도 안막히고, 여덟시쯤에 도착,

차례를 지내고 나서, 회를, 포를 뜨고, 먹기좋게 썰어서 내놓습니다.

고향에서 형님과 먹으니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형님 이고기는 웬만한 횟집에서는 구경 못하는 자연산 감성돔입니다, 했더니

정말 맛있다며 잘 드십니다.

나달님 덕에, 고향에서 형님과 ,자연산 감시를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향 형님집을 나서는데 , 형수님, 형님,  이것 저것 먹어보라며 자꾸 차에 실어 줍니다. ㅎㅎ

담에 고향에 갈때도 아이스박스를 메고 가면 좋겠습니다.ㅎㅎ

 ( 저는 고향이 경북 문경 산골짜기라서, 회가 귀하고, 아주 비싼 동네입니다. )

난 운제 대박을 함 해서 이웃에 나눠줄수 있을런지,

많이 잡으면 나눠줄 마음이 들긴 할지... . ㅎㅎ

얼마전에 보니 찬나파님은 그 귀한 무늬도 갈라 먹던데... .

횐님들 기분이 좋아서 한자 써 봤습니다.

남은 추석연휴 잘 보내십시요.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원전 해상 콘도 연락처 [9] 개굴아빠 287 0 2021.09.07
공지 제품 소개(판매 대행) 관련 협조 요청 [27] 개굴아빠 684 0 2012.11.26
공지 [경축] 동낚인 회원 욕지도 운임 약 50% 할인 [267] 개굴아빠 6414 8 2009.11.13
공지 [안내] 사용 약관 및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안내 [19] 개굴아빠 497 1 2009.08.26
공지 [안내] 회원 등급 관련 [263] 개굴아빠 2341 7 2009.08.26
공지 동낚인은...... [151] 개굴아빠 8794 106 2005.10.15
5527 아~피곤한데... Oo파란바다oO 4848 16 2006.01.26
5526 한번 도전해 보세요... [19] 능글 2602 3 2008.11.28
5525 노래방기기 통째로 훔쳐왔어요 [7] 개구장이오빠 1954 8 2006.02.21
5524 동낚인 4주년 송년회 관련...확정공지!!! [48] 플라이 정 1633 15 2008.12.12
5523 난포 앞바다에서... [6] 쭌아빠 1515 20 2008.07.29
5522 잔 씨알이지만 까지메기....입성 [10] 까만감시 1477 10 2009.04.27
5521 거제 둔덕천 ..농어...카드라통신 [2] 까만감시 1472 29 2008.07.30
5520 갈치 메니아들에게 . . . . [15] way 1459 13 2007.10.01
5519 호래기와 화살촉오징어 [16] file 카리스마 1413 8 2009.05.10
5518 이 여친과의 저녁 약속을 깨고 갈깡 말깡 고민중인데 ...뭐 좋은 비책이라도 있나요? [8] file 김해뽈라구 1410 14 2008.10.15
5517 마산과 창원에 청어때 습격... [12] Oo파란바다oO 1395 11 2009.02.15
5516 쓴소리 2 [18] 개굴아빠 1377 7 2008.03.01
5515 충격... [36] file 능글 1347 8 2008.11.03
5514 쓴소리 1 [16] 개굴아빠 1339 12 2008.03.01
5513 너무 부끄럽고 너무 화가 납니다...... [10] 언젠간 1335 25 2008.07.18
5512 휴가 다녀왔습니다(남해). [15] 쭌아빠 1315 38 2008.08.07
5511 탈퇴인사 남깁니다... [15] 별이되어 1310 0 2009.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