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포에 쭈꾸미 낚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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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시장 다녀오다 보니 바다가 너무 잔잔하데요.

쭈꾸미가 올라 올때가 되었는데 왜 소식이 없지???

직접 확인 해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점심먹고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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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나가니 바람이 제법 부네요.

바다 가운데에는 조선소에서 맹글어 놓은 엄청시리 큰 배도 한척 떠있고...

 

 

가다보니 작년에 학선생 잡느라 사람 무지많이 모였던곳에 사람들이 몇 보입니다.

학공치가 나오나 봅니다.

 

동진대교가 보이고...

소포앞에는 배가 한척도 안보이네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담궈봐야지요.

이곳 저곳 담궈봤지만....ㅜㅜ

 

소포에 있는 아는 형님에게 전화를 해서 쭈꾸미 안나오냐고 물어보니

"그 떠있는 배가 니제?

고마 더가라. 할일 엄시모 잠이나 자라" 이러데요.ㅋ

 

오다가 다시 시락앞에서 한참을 헤메봐도 안보입니다.

올해도 틀렸나 봅니다.

늦게 나올지 모르는 일이지만요.

 

오다보니 시락앞 양식장에 배가 몇척 있었고, 정곡앞에 댓척.

동해면 조선소앞에는 열댓척...

조선소앞 양식장에서는 까지메기 한리씩 올리네요.

저도 잠시 3마리잡고 3마리 양식장줄에 걸려 터주고 왔습니다.

쭈꾸미 잡으러 서해로 가야 하는지...ㅎ

 

 

기대하고 조황 보신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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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게~~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