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린 몸을 이끌고 토요일 늦은 9시 집에서 출발
욱곡 불켜진 어느 방파제 도착하니 열분이나되는 조사님들 열심히 삽질 중이더군요
헌데 모두들 신통치 않은 조과에 한분 두분 떠나시고
그러고나면  또 한분 두분 오시고 하여간 뽈이 인기는  역시 짱이네요.
한시간 동안 뽈잡는 분 보지 못함.
저도 수제 뽈락3칸대 펼치니 기침 뚝.

여기저기 공략한 결과 겨우 배들 정박해 놓은 사이로 3마리 구경
거의 젓뽈 수준이었답니다.
보름달이 뜬날은 뽈락이 안된다는 저의 징크스가 깨지지 않는군요.
쏨뱅이, 노래미 얼굴만 구경하다 1시간 버티다 철수.

물이 아직 찬게 내만권에 엄청 뽈이 붙었다는 말은 좀....
욱곡 다른 방파제에서 오신 분들도 별로라고 하시는 걸로 봐선 고수들에게 만 붙었는지.
예전 이맘 때는 이렇질 않았는데 요즘은 너무 춥군요.

밤이슬 맞는 조사님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