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무적보리입니다.

 

전날 집들이의 후폭풍을 견디며,, 해가지는줄도 모르고 누워있다가

 

베란다 창문사이로 보이는 정월대보름님께 로또당첨의 소박한 소원한번 빌고,

 

숙취의 여운이 남아 잠도 잘 오지않는 깊은밤.. 24:00경 좀비처럼 어슬렁어슬렁 집을 나갑니다.

 

01:00시 넘어 목적지 도착,  호렉얼굴보러 이렇게 늦게 가보기도 처음입니다.

 

낚수도 잘 안될것같고, 갑자기 피곤해지고,, 호렉 얼굴만 몇마리 쳐다보고 집에가자....고 마음먹고

 

슬~ 시작하고 있는데... 낯익은 조사님이 오시더군요,,,,, 그분 첫 캐스팅... ㅎㅎ 낯익은 캐스팅..

 

멀리서 불러봅니다.. 혹시 감xx모친님 아니십니꺼?? ~~ " 예 맞습니다~" ㅎㅎ

 

감xx모친님과 심심하지 않게 따문따문 한수씩...

 

호렉 흘림 비스무리한 옆에 조사님들 모친님 채비 한번,,, 좀 있다 제 채비도 한번 ..... 보자고 하십니다.

 

바늘은 어디 제품이냐고 하셔서...내친김에 성능이 야맛있다를 능가하는 자작 수제바늘도 2개 드렸습니다~~

 

졸지에 호랙 연구가 소리를 들었습니다.... 잘쓰시겠다고 하시닌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그전에 커피를 맛있게 얻어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

 

그때부터 비가 주루륵~~~

 

남은 인원은 역시... 모친님과 저뿐,... (.예상대로 2명은 끝까지 남는구만요,,)

 

비 쫄딱 맞고 낙수하는게 불쌍했던지 씨알좋은놈 몇 놈이 위로차 반겨줍니다. 해뜰녘 잠깐 몇분 두두둑 올라오네요

 

한50마리 될줄알았드만 3마리나 모자라네요..

 

한산도급 순대싸이즈는 아니지만 그래도 순대해묵기 손색이 없는 놈들이 제법있어 기분좋네요...

 

사진은 자고일어나서 올리것습니다.  당체 잭이 어디 있는지.....

 

낚시하면서 느낀겁니다만,....저도 이젠 비오면 철수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3.1절 대한독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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