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호랙조황 입니다

 

아파트 베란다 창문틈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장난이 아님니다

이넘의 병이 또 도집니다ㅋㅋ

이바람에도 호랙양과 데이또 생각에 태풍급 바람쯤이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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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대교를 지나는데 차가 휘청휘청 흔들립니다

이때까진 괜히 왔다고 마음속으로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모릅니다

*낚시점 앞에만 오면 항상 고민했었는데...

오늘은 고민할 여지도 없네요...어디를 가도 마찬가질게 뻔하고...

드라이버나 하고 가자고 생각하며  우회전...

방파제 내려보니 서있기조차 힘듭니다

검은 꺼낼 엄두도 나질않네요ㅜ.ㅡ

바람  덜타는 곳을 아무리 찾아봐도...완전 태풍급

포기상태...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던져나 보자는식으로...

던질 필요도 없습니다

채비만 놓으면 자동으로 날아갑니다ㅎ

근데 캐미가 내려가질 않습니다

분명 호랙인데 올라오질 않네요

감생이가 쳐박는 느낌도 듭니다ㅋㅋㅋ

다음날 팔이며 어깨며 온몸이 쑤셔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태풍급 바람에 호랙들은 물위에 떠있더군요

이러다 오늘이 제삿날 될것같아 철수ㅋ(사실 만조시간이 다되니 입질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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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바람에 무사귀환이 감사할 따름이네요..

 

저는 여기만 오면 젊음의 양지가 생각이 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바닷물은 빗물에 젖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