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화요일.

연락이 와서 또다시 원전으로 갑니다.

할롱의 탓으로 물이 좀 안좋을거라 내심 가기 싫었지만 억지로 따라 나섰습니다.

동료는 도다리 박사라 청개비 3통, 나는 그냥 일반 크릴 하나, ~~~

옮겨 둔 콘도가 아직 원래 자리로 안온 것이 몇 동 있었고 옮기고 있는 곳도 가끔 눈에 보입니다.

다행히 우리가 간 곳은 어제 저녁에 옮겨 놓았더라구요.

그런데 조과가 영 신통찮습니다.

구미에서 오신 가족 분들은 밤낚시를 즐기고 다음날 철수 한다고 하는데 혹시 밤이 되면 조과가 좀 좋아 질런지 ~~~

지난 주 보다 고등어는 조금 더 컸지만 마릿수가 신통찮네요.

태풍으로 인해 민물이 많이 유입된 모양입니다.

겨우 고등어 30여수, 메가리 20여수 하고 철수 길에 올랐습니다.

오기 직전에 사진을 찍을려고 했었는데 밤밭고개 쯤 왔을 때 ~~

아차 ! 사진을 안찍은게 생각 나더라고요.

사진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물이 좀 바뀌고 난 뒤, 그러니까 다음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다시 한번 나서볼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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