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낚시꾼윤지아빠입니다
7월8일 느태방파제루 낚시갔다온 후기 입니다 처음쓰는거라
어색하구 어케쓸지 막막 합니다만 함써보겠습니다
두서없이 막쓰는거라 이해해주세요


주말이라 사람들 자리싸움에 별꼴을 다보구왔습니다

사천에서 2시출발한  느태 참 멀기도 하더군요
차로가는거야 어디든멀어도 상관없지만 차에서내려 도보루 1.3k정도
방파제 정보는 알고갔지만 현실에 참 막막했습니다 먹을꺼에 낚시가방 밑밥통
낑낑메고 극기훈련이 따로 없더군요 시간은 4시10전쯤 그래서 일단 정보에 의한 자리에 갔더니
사람들 낚시는 안하고 안져서 이야기만 하고 있고 밑밥통으로 자리를 잡고있는
상태였습니다 다행히도 포인트에서 약간 벗어난 자리가 비워져 있어 얼른 밑밥통을
나두고 내항 안쪽끝을보니 아주머니한분이 민장대로 무언가 연실 올리고 있었습니다
케미 불빛이 콕콕치는것이 무언가 잡긴잡나부내..저두 급한마음에 민장대를펴고
첫케스팅 찌가 쑥들어갑니다 어! 잡았다 들어올려보니 35정도 되는 갈치였습니다
은빛에 창랑거리는 비늘이 내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습니다 바늘이 잘못인지 챔질을해도
미끼만 없어지고 ..... 날이 밝아옴니다 한30분동안 갈치5마리 메가리2마리
밑밥통에 던져놓코 슬슬 벵에채비를하는 옆사람들을 보고 저두 채비를 합니다
1호낚시대 2.5원줄 제로찌 목줄1호 발포찌 2개 직결 바늘은 하윤아빠에 조언은
붕어바늘 4호였는데 낚시점에서 보니 너무작아서 이걸 어떠케 채비해(초보라서 ㅋㅋ)
하며 6호를 샀습니다 (오늘의 실패가 이것일까??)케스팅을 하기전 빵가루와 크릴이 같이 섞인
밑밥(낚시점아저씨 벵에 찍방 이라고 낚였슴)을  두어번 던졌습니다

옆분:아져씨 그거 던지면 벵에 못잡아여

나: 그래요 낚시점에서는 직방이라던데요

옆분: 흐흐흐 (속으로 웃는것이 참을수 없어 입으로 세어나온다)

그때 옆분 대를세운다  챔질하자마자 강제 제압을 하고있다 오! 큰건갑네
들어올린건 바다에 흑기사 벵에였습니다 씨알은 30정도 역시 자리를 잘잡았군  나두 열심이 해야지
했는데... 갑작이 다른사람이 옆사람과 저 사이에 들어오는겁니다 그리구 조금지나자
옆에옆분 한수 걸어 올림니다 옆사람 뒤에서 2명이 또던지네
옆에옆분왈: 이양반아 그래던지면 네는어케 낚시하는교
뒷사람왈 : 다됨니다 그냥 이래 낚시하면 됨니다
옥신각신 말다툼 그러더니 야! 나와봐라 니 나와봐라~~
뒤사람왈 :당신언제봣다고 반말인교  
뒤로가서 옥신각신 말쌈을한다 옆사람은 또다시 잡아낸다  나와옆사람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사람은 영안무는지 밑밥을 여러번던진다 내가가져간 밑밥두 동물성이라구 옆사람이 빵가루만 된걸루 던지라구 했는데
끼어들은 사람이 그걸던지니 잡어가 엄청나게 모인다 옆사람 그사람을 멍하니 처다보면서 한마디한다

옆사람: 그거던지면 벵에 못잡아에 잡어때메

사이낀사람왈: 왜요 잡어있어두 다잡아요.
아랑곳 하지안코 던진다 그사이 싸우러 간 두분이 화해를 했는지 다시 낚시를한다
옆에옆에 아저씨 싸운아저씨께 안엉키게 잘떤지이소
조금지나자 옆옆아저씨 벵에를 걸어낸다 씨알은 25정도 힘은 굉장히 좋은갑다 1호대가 많이 휘어있었다
이제 내꺼두 물겠지... 기다렸다.
조류가 없었는데 빠르게 흘러간다 낚시하기 골란한데
찌들이 거의 한곳에 6개정도가 몰렸다. 던지고 1분만에 다시 감고를 반복한다
옆분과 나는 서루 눈을  마주치며 사이낀사람 욕을 눈으로 하고 있었다
휴 한숨만 나온다  옆사이낀분이 또밑밥을 던진다 잡어가 양어장처럼 물쌀을 이르킨다
옆옆아저씨 보소 그거던지면 잡어때메 벵에가 안모이니까 아까워두 나두소 다른사람들이
빵가루밑밥다던지니까 미끼만 껴서 던져두면 다잡아요~잉
사이낀 아저씨 묵묵하게 있다  입질도 없다 도져히 포인트에는 못던지겠다
같이온 일행 밥이나 먹자! 낚시되는 시간에 그소리가 얼마나 방가운지
에이 밥이나먹자 가져온 음식을 먹고 있는데 옆분들외 낀분들도 벵에를 잡고있는게아닌가

오늘 낚시는 마치 우리네 사는 세상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밥을먹는 내내
내머리속에서 떨쳐지지가 않터군요 벵에가 모길래 이렀케 전쟁을해야 하나...
전쟁같은 삶속에서 벗어나고 싶어 나온 낚시인데... 밥을먹고나서 저는 낚시대를접고
같이온 조카에게 손맞을 보여주기위해서 민장대에 학공치 바늘을 달아 잡어가 넣으면
바로 나오게끔하여 20여수 잡게 도와주고 조카에게 낚시의 묘미를 조금이나마 보여주고 만족했습니다
저두 벵에 한수를 올렸스나 방생사이즈 벵에 한마리잡고 이렇케 생긴게 벵에돔이구나
본것에 만족한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초보낚시꾼 윤지아빠였습니다


얘기가 두서없이 길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