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통영 다녀온 이후로

진해권을 여러번 탐사해 봤으나 아직 마릿수는 아니더군요.

 

어재는 일이 없는관계로 초저녘부터 쪼아보기로하고

거제로 가보았습니다

아직 그곳은 좀 일찍다고 하는데 많은분들이 오십니다.

바람은 엄청 불고,

그래도 시작부터 잠깐 집중적으로 물어줍니다.

그 뒤로는 거의 입질이 전무한 상태.

고민을 해봅니다.

시간은 21시 30분.

그래 좀 멀지만 오랫만에 거제에 왔는데.....

옮겨보니 이곳은 맞바람에 채비투척이 안됩니다.

 

철수할까 생각하는데,

그때 도착하신 거제 현지분 말씀이

옆동네서 하고 왔는데 루어로 하시는분은 따문따문

올리더라고 귀뜸해 주십니다.

 

감사하다는 인사드리고 가보니

혼자하고 계시네요.

이런저런 예기하면서 낚다보니 이제는 바람에

빗방울까지 떨어집니다.

 

먹을만큼은 잡은것같고 간조가 다돼서인지

입질도 없습니다.

 

12시에 철수하고 삶으면서 세어보니

57마리.

이번에는 씨알좋은놈도 제법 있네요.

 

이상 어름치의 거제조황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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