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포" 일기예보와 다르게 초저녁 부터 비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낮은 활성도 때문인지 얼굴도 못보고 ㅠㅠ. 

눈좀 부치고 11시쯤 ㅇ개로 go~
간간히 내리는 비속에 호랙 꾼들이 제법있네요!

외항쪽으로 낮마리 수준...음~ 어쩌나 바람도 불고ㅉㅉ
완전 바닥을 기고있네요 이늠 호래기들이^^
그 중 고수로 보이는 한분, 화려한 테크닉에 
마실나온 호랙들 실림통으로~

저도 꼽사리 꼈지만 채비가 달라서인지 고수자리만
계속 나옵니다. 그 분 곁에서  테크닉 옆눈으로 구경하다 
눈주위가  뻑적지근합니다. ㅋ 아흐짱나

십여분쯤 되는 낚시인들 속에 혼자 따문따문 
계속 잡아냅니다. 

머리속은 복잡 합니다.
이러다 꽝 @@ 안돼죠^^

내항쪽 상판에 집어등 켜고 혹시나 기다려봅니다. 
부부동반한 아줌니 따듯한 커피 건네네요! 고맙어라
굉장히 미인시네 한잔 마시고, 십여분뒤 호랙들이 수면위로 난리입니다. 

이때부터 한시간반여 동안 주위 낚시인들과
즐거운 호랙 향연 찍찍 물총소리...

얼마나 잡았는지 오늘은 몸이 힘듭니다. 
호랙 라면에 이슬 한잔 땡기고ㅠㅠ
다섯시 까지 조황 입니다. 

오늘은 거제권 소문만 듣고 잘안가르쳐주는 
대박난자리 찾으러 갑니다.

사진은 사무실 가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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