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인데 양해해주세요... 혼자보기 아까워서 그냥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여..


어제 넘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당...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갈려고 키를 꺼내서 문을 열려고 하는순간.



얼마전에 우유를 배달시켜먹고는 최근들어 우유를 끊었는데..



그 우유 넣어놓는 주머니 아시죠?? 그 우유주머니가 느슨하게 풀어져있는걸 발견했습니당..



평소에 출퇴근하면서 거의 신경안쓰고 그냥 항상 매달려 있는거니까 그다지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어제따라 그 주머니가 신경쓰이더군여..그래서 자세히 그 안을 들여다 볼려고 하는데..



주머니 입구에 먼가 시커먼것이 묻어있는거에여...그래서 혹시나.넘 오래 안써서 곰팡이가 폈나~~





하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주머니를 열려고 하는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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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그 안에다가  어떤 미친쉐끼가 똥 을 싸논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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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어떤 개 씨댕이 같은 넘이 ..넘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신랑한테 전화를 막 해댔죠,,



그랬더니 신랑도 그말을 듣더니 뒤꼴땡긴다고,,



무슨 정신 이상한 사람짓인거 같다고,,아님 울집에 원한이 있는 사람이던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흰 원한살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거든여..



짐작가는 사람도 없고,,,,암튼 신랑이 퇴근길에 경비실에 들러서



주변에 정신 이상한 사람이나 수상한 사람 본적이 없냐고 여쭤봤더니..모른다고 하시더라구여..



세상에 살다살다 이런 어이없는일 첨 겪어봅니당...



도대체 어떤 미친넘이 남의집에 그것도 우유 넣는 주머니에 똥을  싸놓다니..,,



그거 치워야하는데..신랑하고 서로 안치우겠다고 하다가 결국 신랑이 치웠답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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