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저녁 업무를 마치고 바로 원전으로 향한시각이 8시50분경...
설레이는 마음 한켠엔 날씨가 걱정되었지만, 간단한 무장 후 좌대에 입성하였습니다.
미리 연락이 닿아있던 중리미용실님과 인사를 나눈뒤, 낚시모드에 돌입했지만, 강물과 같은 조류로인해 갈치와의 전쟁은 허무하게 끝나버렸습니다.
씨알도 전주와는 달리 2마디급의 풀치가 위주였으며, 입질도 너무 약아서 중리미용실님을 제외하고는 전부 한자리수 조과를 보였습니다.
한주동안 갈치낚시를 가고자 설레임반 기대반이였는데, 빈작을 면치못해 많이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낚시를 가는 조건이 갈치를 직원분들께 나눠드리는 것이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근데, 당황스럽게도 믿었던 팀장님의 배신입니다.
내일 보고서 준비해서 오전 정상출근 하랍니다...(12시가 지났으니 오늘이군요..ㅜ.ㅜ)
지금껏 보고서 다적고, 멍하니 앉아있다 조황을 올립니다...

아...너무합니다...
누가날 구원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