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10시 쯤 도착하여 비교적 준수한 사이즈(13~15)의
통통한 뽈 6수 하고 2시 못되어 철수 했습니다.
우리 마눌님은 물론 차에서 대박을 기원하며 꿈나라를 헤메고....
도착하는 순간 몰밭이 잘 형성되어 있어 몇마리는 되겠구나 싶더군요
몰밭이 너무 많아 3칸대는 있어야 겠더군요
입질은 항상 물이 바뀌는 순간만이더군요
조용한 방파제라 물이 바뀌는 순간 물소리가 신호탄이더군요.
낱마리 수준의 뽈이지만 그 이쁜 모습은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방파제 입구에서부터 불 켜진 곳까지 골고루 한 마리씩 나오더군요.
마누라와 동행하여 맛있는 라면도 끓여먹고
동낚이 항상 그렇듯 비록 낱마리지만 어렵게 낚아내는 즐거운 손맛이 있어 좋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동낚하면서 대박을 꿈꾼다는 자체는 어쩜 꿈이 아닐는지요.
쪼그만 동네에 떼고기를 바라기보다는
열심히 숨어 있는 놈들
열심히 잡아내는 재미가 아닐는지요.
동네 낚시 조황은 항상 어디서 하느냐 보단 여러가지 상황들이 얼마나 잘 부합되어
맞아 떨어지냐인것 같네요. 앞서 주도방파제에서 꽝 치시분 힘네세요.
괴기가 나왔군요. ㅎㅎㅎ...지당하신 말씀을 하셨네요. 저도 동감입니다. 잡히면 좋고 안잡혀도 좋다고 늘 생각하지요. 큰거 잡히면 좋지만 작은거라도 좋고...그저 나들이 삼아 나갔다가 손맛한번 보고 오면 그게 존거지요.
"동네 낚시 조황은 항상 어디서 하느냐 보단 여러가지 상황들이 얼마나 잘 부합되어 맞아 떨어지냐인것 같네요."=======> 이말이 정말 멋진 말같습니다. 사실 동네 낚시 조황뿐만 아니라..낚시의 조황이란 자체가 이렇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단지 원도권에는 손을 덜타서 고기의 개체수가 동네보다 많다는거 뿐이지요
아뭏튼 다시 한번 바람좋은날 주도에 나가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2006.06.03 21:16:36
혼자낚시
축하합니다.
역시 뽈락이 거기에 있었군요.
언제 시간 내서 함가바야 되긋네요.
아무래도 기대는 접고 가야되겠죠?ㅋㅋㅋ
2006.06.03 22:13:21
북풍™
혼자낚시님 축하용^^저희 잡아오고 메르치님 조테리님 꽝치셔서 괜시리 죄송했는데 ^^;
저희는 흘림으로 했는데 멀리서도(방파제에서 10~20미터앞에) 나오고 특히 방파제 주위 몰밭밑으로 살살 끌어오니 쭈욱 빨더군요.^^ 맘먹구 세칸대세칸반대 사용했으면 마릿수도 채울수 있을듯 했구요.야튼 사부말로는 열흘정도 더 나오지 싶다는데~조만간 함 또 떠봐야겠습니다 ㅎㅎ
"동네 낚시 조황은 항상 어디서 하느냐 보단 여러가지 상황들이 얼마나 잘 부합되어 맞아 떨어지냐인것 같네요."=======> 이말이 정말 멋진 말같습니다. 사실 동네 낚시 조황뿐만 아니라..낚시의 조황이란 자체가 이렇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단지 원도권에는 손을 덜타서 고기의 개체수가 동네보다 많다는거 뿐이지요
아뭏튼 다시 한번 바람좋은날 주도에 나가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