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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2 12:18
참으로 다행인게 현관문 비번이 그대로 이네요 ^^
지난 목요일에 아마 길을 떠났지 시프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
그날 현재... 통영 달아항으로 들어가는길은 공사중이었습니다.
달아항에 오후 3시 조금 지난시간에 도착하여 헤밍웨이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
뭔넘의 낚시꾼들이 평일인데도 글케나 많은지 은하수호를 비롯 많은배들이 부지런히
갯바위로 실어 나릅니다.
말캐다 갈치낚시꾼들입니다.
도선인 섬나들이호를 이용해도 좋을듯 싶습니다.
오랫만의 일탈에 시샘을 하는지 날궂이가 심합니다.
헤밍웨이호 좌대에서 선장님과 같이 열낚을 하는데 바람이 찹니다.
슈퍼전갱이는 오데로 가고, 손바닥급이 주종에 간간이 뼘치짜리가 나옵니다.
또 간간이 3지급 갈치가 고개를 내 보입니다.
얼마후, 선장님이 떠나가고 ... 저 혼자 남습니다 ㅠ.ㅠ
예전엔 무덤아래에서 민물밤낚시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
춥고도 무서벘습니다.
물속에서 구신이라도 나올것 같았습니다.
뜻뜻하게 전기보일러 올려놓고 누웠는데도 삐걱대고 들거덕거리는 소리에
누군가가 들어오는것도 같고 시끄럽기도 하고 ...
밤새 뜬눈으로 보냅니다.
담날 아침
물밑바닥은 꾸욱꾹거리는 성대
물위로는 학꽁치들이 뒤덮었나 봅니다.
선장님의 배려로
야영팀인데도 맛나는 전갱이 회초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
동안 획득한 고기들 손질하여 갈무리를 하고선 ...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4,5년전인가 ???
웨이님, 이장님, 지금은 고인이 되신 돈키호테님 등과 함께였던
아련한 추억이 서린 통영 지도섬이 그 목적지입니다.
멀리 연육교로 연결된 가조도가 보이는 곳,
마치 자기집인양 길고양이가 자리를 지키는 ... 곳
펜션지기 용마님이 반가이 맞이 하십니다 ^^
밤새 뜬눈으로 새운 피로감에 ...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나니 잠이 쏟아집니다.
얼마나 잤는지, 저녁먹자고 깨우는 소리에 일어납니다.
식사를 마치고, 안주거리를 잡으러 언덕을 넘어갑니다.
금새 이렇게 ...
먹음직스런 술상이 차려집니다.
제 주량이 소주 반잔인데 .....
소주 한병을 마셨는데도
좋은사람과 함께
좋은곳에서 좋은안주와 함께여서인지 ...
취하는 줄을 몰랐답니다.
각설하고 ...
지난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
조그만 일탈(逸脫)을 통해 제 맘의 힐링은 되었겠으나 ...
집안 분위기가 싸늘한게 ㅠ.ㅠ
온몸에 쭈삣쭈삣 소름이 돋으면서 ...
조만간 킬링이 될것같은 기분이 든답니다.
ㅎㅎ 저는 우얏던동
울 님들은 만수무강 하이소 ^^
2013.10.22 12:29
2013.10.22 15:59
감사합니다 ^^
2013.10.22 13:01
2013.10.22 16:00
집 떠나있는동안은 ...
집생각도 안나고 ...
힐링이 되는것 같더만 ...
불안함미더 ㅎㅎ
2013.10.22 13:04
넘 좋다..부러운 조황 그자체입니다. 부럽당...
2013.10.22 16:02
조황은 사실 별것 없었답니다.
시간을 내는게 힘들었지요 ^^
2013.10.22 13:21
일단 힐링은 성공하셨으니 축하드립니다. ^^
킬링은 어떻해서든 벗어날 수 있을 겁니다!
2013.10.22 16:05
입다물고 안무는 물속 괘기 꼬시는것보다 ...
킬링에서 벗어날 궁리가 더 안떠오르네요 ㅠ.ㅠ
그래도 다녀오니 맘이 한결 낫네요 ^^
2013.10.22 13:50
허허! 그것 참
어쨋든 수고하셧습니다.
호래기 안주가 너무 좋아 보입니다.
2013.10.22 16:07
지도섬 ...
외로운 펜션지기의 상차림 솜씨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2013.10.22 14:36
잘보고갑니다 ^^
2013.10.22 16:07
감사합니다 ^^
2013.10.22 14:48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
무슨 말을 덧 붙이겠습니까?
우리 동낚 회원님들의 모든 소원 일탈님께 대리 만족 하고...
무사히 잘 다녀오셨으니 다행 입니다.
야생 모드에서 도시 모드로 잘 전환 하시기를...
2013.10.22 16:11
대리라도 만족하셨다니 ...
이 몸이야 어찌되던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야생모드가 불편함은 있지만 ...
맘은 더 편한것 같으네요 ^^
2013.10.22 15:24
즐겁게 보낸것 같습니다..
저도 5박정도 떠나고 싶내요...
2013.10.22 16:13
ㅎㅎ
저는 호렉님처럼 잼나는 냉장고가 가까이 있었다면 ...
아마 아뒤도 일탈로 하지 않았을겁니다.
마냥 호렉님이 부럽답니다. ^^
2013.10.22 15:33
다행입니다 비번 안바껴서 ㅎㅎㅎ
추카 드립니다 수고마니 하셨습니다
2013.10.22 16:16
솔직히 말씀드려서 ...
들어올때 비번 누르지 않고 ...
전자키를 갖다대고 들어왔습니다.
아직도 확인 안해봤답니다. ㅋ
2013.10.23 11:40
ㅋㅋ 꼭들고 다니세요ㅎㅎ
2013.10.22 16:33
잘 다녀 오셨네요.^^^
2013.10.23 12:06
님의 조행에 ...
평소 대리만족을 많이 하였답니다.
늘 즐출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
2013.10.22 16:52
2013.10.23 12:07
ㅎㅎ 목숨은 부지하지 싶으네요 ^^
2013.10.22 17:16
집이 안바껴서 다행입니다..ㅎㅎ
저희 협력업체중 한군데는 토욜날 고생했다고 회식시켜주고 일욜날 간만에 쉬라고 해놓고선
일욜아침부터 기계빼서 사장이 도망가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요... ㅎㅎ
무려 4일이나 낚시하시고..이제 당분간은 낚시 안가셔도 되겠습니다..ㅎㅎ
2013.10.23 12:11
ㅎㅎ 그러게요
제가 중학교때인가 학교갔다오니 ...
짐이 말캐다 없어졌더라구요 ㅠ.ㅠ
아마 그때부터 애물단지 였던듯 ???
신혼초에는 낚시보다는 신부님을 더 ,,, 아시져 ?????
2013.10.22 17:56
2013.10.23 12:12
^^ 지송
반컴맹이다 보니 올려놓아도 배꼽만 ㅎㅎ
고치 놨습니다
2013.10.22 18:11
부럽습니다 ^^ 밑에 안보이는 사진들도 보고싶습니다.
2013.10.22 21:11
5박6일을 자연속에 파묻혀 지내셨군요.
너무 부럽습니다.
2013.10.23 12:15
원래 일정은 일주일이었는데 ...
그게 또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고 ...
낚시도 계속하니 지겨울때가 있네요 ???
집밥도 그리웠구요.
2013.10.22 21:13
떠나니 즐겁고 여유롭고..
돌아오니 반갑고..편하고..
어디가 휠링이고..킬링인지..
저서보믄 여가 편한거 같고..
요서 보믄 저~가 자유로운거 같고요^^ㅎㅎ
존~가을 존여행 하셨네요..
2013.10.23 12:19
ㅎㅎ
어떻게 제 속에 들어갔다 나오신것 같으네요.
떠날때의 그 짜릿한 설레임만 기억될뿐 ...
모든게 님의 말씀처럼 이네요 ^^
2013.10.23 08:20
흠.. 저만 사진이 안보이는건지요?
다른횐님들께선 다들 잘 보이시나 보네요 ㅎㅎ
2013.10.23 12:22
ㅎㅎ
아마 실미도님은 문희양을 너무 드셔서 ...
속이 먹물로 까매 졌지 시프네요.
(그러면, 잠시 사진이 안보일수도 있다 쿠네예)
2013.10.23 08:26
일상 생활로 돌아오셨네요 열심히 하셔서 또 다음 기회를 기약하세요 ㅎㅎ
2013.10.23 12:23
지금은 아직입니다만 ...
조금의 시간이 흐르고나면 ...
또다시 일탈의 기회를 노리겠지요 ^^
2013.10.23 10:33
일탈님 그날 정말 수고 많았습니더.
다음에 다시 함께 낚시 할수 있는 기회를 주세염....^^
2013.10.23 12:25
옳게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네요 ㅠ.ㅠ
회 장만하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기회가 닿이면 동출 함 하입시다 ^^
2013.10.23 11:02
힐링조행!! 부럽습니다....킬링이 걱정되긴 하지만.....^^*
2013.10.23 12:27
ㅎㅎ
매나니로님 오랫만입니다.
볼루 나들이는 잘 다니시겠지요 ??
2013.10.23 12:13
아~~~ 부럽습니다~^^
2013.10.23 12:36
조그맣던 커다랗던 ...
일탈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존재합니다.
다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참고 있는 것일지도 ???
2013.10.23 18:25
일탈의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떠나는게 상책입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2013.10.25 20:13
무조건 떠나는게 상책은 아닌듯 합니다.
대책은 세워놓고 떠났었어야 했는데 ...
하긴 뾰족한 대책도 없었습니다만 ㅠ.ㅠ
찬바람이 겨울캉 겹칠것 같으네요.
2013.10.24 08:12
서울 출장갔다가 오늘 봤네요..
저도 3박4일 다녀왔드니 피곤해 죽갔읍니다..
잘 쉬고 계시죠..
담에 한번더 뵙겠읍니다.
2013.10.25 20:17
다른건 냅두고 ...
저녁에 호레기 안주삼아 쐬주 한병 노나 마시고 ...
아침에 눈뜨서는 집에있는 사람들 반찬거리로 학꽁치 몇마리 주워 오세나 ^^
근디 그못난이아줌씨들 매너가 밸로네 그려 ㅋ
공들여 다듬어 놓은걸 홀라당 ㅋ
2013.10.24 19:06
어찌 사시나 했는데 ..^^
일케 뵈니 넘 반갑습니다~~
영등철 진해서볼락 잡으러 같이 갔던게
마지막 기억인데 ㅎㅎ
암튼 출조후의 뒷감당의 불안함은
예나 지금이나 ㅎㅎㅎ
용마선배님은 잘 계시려나? ㅎㅎ
2013.10.25 20:20
ㅎㅎ
마창대교 공사가 한창일때이니까
애법 되었네그려
찬바람 불때면 볼락친다고 동해면으로도 쫓아 댕기곤 했는데 ...
사는게 팍팍허니 그리운 얼굴들도 말캐다 잊어먹을 판이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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