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은 하나...
동낚인이 솔선수범하여...
이넘을 마니 걷어내서 개체 증가를 최대한 억제 시키뿌야합니더..ㅋㅋ
그런데 요즘 이상한 개체가 생기던디예..
뭐 우럭이랑 뽈래기랑 붙어무가고서리.. 변종 비스무리한넘 말입니더...
분명 머리는 뽈인디..몸통은 우럭...이런 종류 말입니더...ㅋㅋ
이런 넘은 우째 불라야할지.....

볼럭 ?
우락 ?
우락부락 ?

사실
명정구 박사 등 몇몇 분만이
우리바다 생태계에 지대한 관심이 있을뿐
대부분은 그저 그런 정도 ?

아직 미기록종도 부지기수이며
볼락 하나만 보더라도
좀더 종세분을 해야 함이 마땅한데도
그냥 볼락으로 총칭하고 있는게 현실 입니다.

사람처럼 흑인,황인,백인으로만 구분짖고
몽골인, 백계 러시아인...
뭐 잘 모르니까 여러개 예를 들지는 못합니다만
좀더 구체적인 구분이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볼락 낚시 다니다 보면
서식 여건에 따라 체형이나 채색이 판이한
개체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기까지는
사람도 뚱뚱하기도 하고 날씬하기도 하고
시커멓기도 하니 그렇다치더라도
봄에만 나타나는
날씬하다못해 비쩍 마른,
그리고 채색도 희멀건
이른바 봄뽈이라 불리는 것들은
도화볼락, 불볼락을 구분 짖듯 따로 명명해야 하는건 아닌지
문외한이지만 조심스럽게 의심을 가져 봅니다.

추봉에 갔을때 봣는데 무슨 불교 의식인데 치어를 바다에 놔 주더라구요...
근데 치어가 우럭(조피볼락) 이랍니다.
이유인즉 젤 싸 다는군요...

아하 그런일이 있었네요.
정말 심각한 일입니다.
이름하여 반풍수 어쩌고 하는...

방생 자체는 좋은 일입니다만.
일년 내내 지은 업보를 초파일 하룻만에
어찌 해보겠다는 위험한 발상이 걱정 스럽습니다.
그들이야 살생을 안하면 그만 이겠지만
이바다에 기대어 사는 어부,양식업자들도 그렇고
낚시인들도 그렇고...
뭐든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우럭이 질나쁜 어종이라서가 아니라
가급적 방류사업에 맞춰
합리적인 방생법회가 되면
더 좋지않을까하는
짧은 저의 생각 이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방류사업 자체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적인 산란에 의한 종번식이 현저하게 줄어든데는 서직지의 파괴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위주의 매립이 가져온 기초생태계의 파괴가 먹이사슬의 기본부터 파괴된
상태에서 무조건 고급어종이라고 방류를 한다면 이또한 또다른 환경파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방류하는 어종외에는 다른어종들은 볼수없을지도 모릅니다.
구산면에서 잡히는 감생이 치어들중에 유달리 기형이 많은걸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통영내만권과 진해만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수없지만 혼자생각에 한꺼번에
많은마리수를 방류하면서 다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갯벌이나 자연적인 해안선에는 지렁이,속,작은 새우류,게,고동....등의 수많은 종들이 생존하고
있으며,이 여러종들이 상위생태계의 먹이감이 된다는 사실은 낚시꾼인 우리가 누구보다 가장 잘 알것입니다. 항만시설과 각종공단,그리고 해안도로....등으로 자연적인 해안선을 보기가 정말 힘들어진 요즈음 예전의 풍족한 생태계로 회복시키기에는 너무 요원한일이 아닐까 하는 회의감도 생깁니다.
결국 방류사업보다는 방류를 하지않을만큼 깨끗하고 풍족한 생태계가 되도록 지키는 것이 우선이고, 방류를 하였다면 방류한 고기가 잘 적응하고 살수있도록 만들어 주어야겠지요.
미궁님의 우려하시는 바는 관심을 가지고 우리 바다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모두 생각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동낚에서 작은 움직임이지만 우리바다 살리기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니 한줄기 빛을 보는듯하여 기쁜마음이 듭니다. 이런운동을 계기로 우리모두 좀 더 바다의 환경에대한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오염의 원인과 대처방안을 연구하고 실천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열심히 관심을가지고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이상 저혼자만의 생각이었습니다.
혹 다른 의견이 계시면 안목을 넓힐수있도록 의견제시를 부탁드립니다.

동낚에 가입하고 부터 느낀바,
귀산이 고향이시라던 킬러햄의
품은 뜻이 꼭 제맘과 같음입니다.
킬러햄의 깊은 관심과 제게 전언해 주셨던,
"이 바다는 우리가 후손에게 빌려 쓰고
있다는 사실"을 한번 더 되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