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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고 있다면 여러분은 저에게 낚인 것입니다. ㅋㅋ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딸딸이 아빠입니다. 2008년 4월에 딸딸이 중 큰 놈의

콜럼비아 대학 합격 소식이 대어 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작은 놈이

사고를 쳤습니다. 정확하게는 사고를 친지 조금 지났지만 제가 딸바보라서

이렇게 몇자 올립니다.

 

6a010536a910ab970b0133f4612285970b.jpg

 

이 놈이 제 작은 놈인데 합포여중 다니다가 캐나다 퀘백의 몬트리올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로 치면 고3인데 내년 6월에 졸업하니 지금 한창 그쪽에서도 대학입시에 신경이 바짝

쓰이는 중이라 합니다. 거의 지구의 반대쪽에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잘해 왔습니다.

럭비부 주장에 합창단, 밴드, 축구, 농구에 아이스하키까지 아주 즐기면서

잘하고 친구 관계도 좋은 모양입니다. 공부는요?  그걸 제일 잘합니다 ㅋㅋ

럭비하면서 코뼈도 부러지고 쇄골도 부러졌는데도 좋아 하는군요. 학교가

있는 동네는 아주 시골이라서,하나 있는 영화관이 거의 유일한 오락 수단이고

인터넷은 느려터지고 아이들이 지네들끼리 지지고 볶고 하는 거 아니면

스트레스 풀 방법이 별로 없는 것 같은 동네라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체육활동은 그리 죽자 사자 시키더군요. 시험기간중에도 럭비 원정 경기를

다녀 오기도 하고요

 

 6a010536a910ab970b0133f468db44970b.jpg    Cindytckl.jpg IMG_6862.jpg Cindy!.jpg

어쨌건 이 놈이 지난 여름 방학 때 그냥 지나가는 말로 그러더군요

학생 회장 선거에 나갈거라고.. 그 학교가 생긴지 175년이 되었는데

아직 아시아 인이 학생회장이 된적이 없다고 기대는 하지 말라고요.

또 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에밀리인데 이 가족은 학교 바로 옆에 살면서

지난 여름에 학교에 자동차도 기부하고 외국으로 가는 럭비투어에 자비를 들여

아버지가 따라 다니면서 지원도 하는 그런 사람들인데다 작년 여름 우리 부부가

5년만에 아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저녁식사에 초대 해주기도 한 사람들입니다.

또 한 선거 방식은 학생 투표 70% 선생 투표 30% 에 교장선생이 최종 결정이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아래 그림은 에밀리네 가족인데 우리부부를 초정하여

 저녁 식사 할 때 입니다

 

     john.jpg

 

그런데 선거결과 우리 작은 놈이 학생 회장이 되었습니다. 개교이래 175년 만에 아시아인 최초의 학생회장을

마산 내서에 사는 우리 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쪽에서 학생회장이 좀 대단한 모양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

교장과 독대를 하며 대외 행사에 항상 학교 대표로서 참석하며 내빈 방문시에도 꼭 자리를 함께 한다더군요.

회장 된지 달포나 지났지만 생각해 보니 기분 좋은 일이라 이렇게 불출짓을 합니다. 아래 사진은 기숙사 사감

과 회장 당선 소식에 환호하는 모습과 교장으로 부터 임명장을 받는 사진입니다.

DSC_1048.jpgboard-20121011145527-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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