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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낚 선후배님들 그동안 무탈하신지요. .
올해도 정말이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겠읍니다.
당직서다 일기예보 보니 내일 아니 오늘 새벽부터 비가온다네요. .
비오는날 호랙 낚시는 그야말로 최적의 조건이죠 (만고 제 생각 : 지금까지 조황은 그랬더랬읍니다)
방파제에 서니 비 바람에 초 울트라 강풍 . . . 이네요. .
홀로 방파제 서서 션한 바다내음 맞으니 그것도 비 바람에 향긋하기만 합니다. .
채비 투척하기가 무섭게 연신 주 ~~~~욱 주~~~~~욱 가져갑니다.
그렇게 비바람에 강풍에 몇시간 녀석들과 시름하고 있을 무렵 집에서 콜 합니다
고마하고 컴백해라네요..
어쩔수 있겠읍니까. . 또 다음을 기약하며 그렇게 철수하는데
집에 도착할 무렵 그렇게 소란스럽던 짖꿏은 날씨가
거짓말 처럼 고요하고 적막하기 거지 없더군요 . 속으론 다시 가볼까나 하다 접었읍니다.
컴백후 정리하고 순대급은 따로 손실. . .
그래도 고생했다고 호랙라면이랑 회 한접시 손질해주길레
이슬이 한병으로 하루를 마감해봅니다. .
다음주 부터 또다시 호랙 최고의 물때가 다가오네요 . .
이를 어째 . . 그래도 달려 보는수 밖에. .
호랙과 숨박꼭질 좋아라하는 1인. .
씨알이 좋습니다..
실은 어제 나도 갈려고 했는데..
오늘 사람이 부족해서 일 하는데 지장이 있을까 싶어 포기했십니더..
원래 비오고 바람 쪼매 부는날이 최고의 날이 맞습니다..
항상 대박은 날궂이 하는날 나왔습니다..
꽝도 한번씩 치실때가 있나요? ㅎㅎ
항상 가득가득... 대단하십니다...
바람불때도 잘되는군요...저는 왜 바람 불면 낚시가 하기 싫은건지ㅠ..ㅠ
비오면 와이프가 못하게 하고...ㅎㅎ
나도 어제 갈려다가 비와 바람땜시 포기했는데 대단하십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