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비가 간간히 내리는 가운데 오후에 공장의 일거리가 없어서 지리산비님과 모처럼 거제로 날아보았습니다.

구조라 포세이돈에 들려서 갯바위 내려 달라고 하니 마침 사장님 선상 루어 탐사한다고 그냥 선상 하잡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농어 루어란 걸 해보았습니다.

2시간여 낚시하고 잡은 고기는 지리산이 오십 될까말까한 것 한 마리와 사장님 까지메기급 2마리입니다.

 

부실한 장비탓인지 저는 툭 하는 입질 딱 한번 받고 끝입니다.

물이 차워서 그렇다네요.

바다상황은 그날 그날이 다르니 어찌할 도리가 있겠습니까.

 

다른 갯바위팀은 상사리 몇마리와 벵어새끼 같은 놈으로 몇 마리 잡았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혹시 길 잃은 무늬가 있는지 확인차 옥림, 덕포 방파제에서 몇 번 흔들어보았는데 전혀 생명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 여름에 구조라 쪽에도 무늬 포인터가 산재해 있음을 확인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찍어온 사진 몇 장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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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람은 상대방의 장점을 잘 찾아내며 자신의 단점이 무엇인지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