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술이나 한잔하자기에 만났습니다.
    친구를 기다리던 중
    옆에 이쁜 아가씨가 있어서
    옆눈으로 흘깃 보았죠.
    친구가 10분 늦게 도착을 했고 제가 말했죠.

    "저기 앉아 있는애 이쁘지?"
    "응 이쁘네 꼬셔오까?"
    친구녀석의 자신감 ^ ^!..
    "꼬셔오면 내가 술 쏘고 못 꼬시면 쏴"
    "갔다올게. 술집 잡아놔라"


    ♡♧♥♡ 작업 시작 ♡♧♥♡

    친구 : (수줍은듯) 저~ 안녕하세요^^
    여자 : (놀라며) 저 도 안 믿는데요?
    친구 : 그게 아니라  혹시 첫눈의 전설 아세요?
    여자 : 네? 저 한테 왜 그러세요

    친구 : 한 여름에 첫눈이라니
             이상한 사람 같죠?
    여자 : 네...많이 이상하시네요

    친구 : 예전엔 안믿었는데 사실이더군요.
             저 첫눈에 반했어요
    여자 : 저 남자친구 있는데요.
             지금 기다리고 있구.
    제 친구가 자존심이 상했는지

    친구 : 이런 기막힌 인연이...
             저두 여자 친구 있는데...
             샘샘이네요
             부담없이 같이 술이나 한잔해요.

    그때 여자가 멀리 보며
    손을 흔들며 말하더군요
    여자 : 오빠 여기~
    그 여자의 남친이 왔던겁니다.
    아주 덩치큰 스포츠맨 같은 남자..

    여자남친 : 이 남자 누고? 뭔 일이고?
    그때 제 친구가
    그 남친을 노려보며 이렇게 말하더군요


    "도를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