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온 위층 사람들, 꼬마 두명이 있는데, 심하게 뛰어 다녔습니다.

그래도 잘때 되면 자겠지 하고, 참았는데 밤 12시가 넘도록 뛰어다닙니다.

매일 매일 그러고, 사는데 정말 미칠 지경이었어요.

올라 가서 조용히 말했습니다. 너무 시끄러워 미칠지경 이라고 애들

뛰어 다니는건 이해 하는데, 10시 가 넘으면 주의를 좀 주라고 했습니다.

와 ! 섣불리 건드린 것 같았어요.

애키우는 데 당연한 것 아니냐. 조용히 살려면 단독주택으로 가라. 우리집은

위에서 더 쿵쾅거리고 살아도 가만히 있다. 등등 ............

거의 살인날 뻔한 분위기 였습니다. 고함 지르고, 남편, 마누라, 할머니 까지

가세 해서, 덤벼 드는데...........





그러기를 며칠 더 보냈습니다.

사람이 미칠 지경입니다. 당해 보신분 들도 아시겠지만, 신경이 예민한 분

들의 고통은 말할수 도 없겠지요.

말로 먹힐 인간들도 아니고 응징 하기로 했습니다.

이슬람 율법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우선 안방 천장을 지름 3cm 구멍을 냈습니다.

그기에 들어갈 쇠파이프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밤마다, 자정이 넘어 윗집이 조용해 지면 쇠파이를 그 구멍에다

넣고, 쳐대기 시작 했습니다.

우선은 잠들기 를 방해 하는겁니다. 힘들다 생각 하면 무지 힘드지만

아! 운동한다. 생각하면서 쳐대면 힘이 펄펄 납니다.

그렇게 치기를 한 3분 또 10분뒤에 1분정도, 새벽 두시까지 영화 한편 보

면서 그렇게 수시로 쳐댔습니다.



자다 소변보러 일어나서, 눈에 잡히는대 로 쳐댔습니다.

저녁에도 애들 뛰어 다니는 소리 나면 쳐댔습니다.

어느날 내려와서 항의 를 하더군요.

대판 싸웠습니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더군요.

나도 그러자고 했지요.

어느날 내 눈가에 다크써클이 생기고 , 피곤에 지친 내모습을

발견했지만, 질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힘겹게 8일만에 이겼습니다.

위에서 뛰는 소리가 나자마자, 내가 청정을 쳐대면 조용 해집니다.

피곤에 쩔은 전쟁이었지만 그렇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요즘 위층 조용 합니다.

넘 행복 합니다.


ㅡ 더불어 사는 세상인데 서로 잘지내면 좋겠지만 그냥 글이 재밌길래 퍼왔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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