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겪은 일인데요~ ㅎㅎ

친구랑 둘이 시내에 갔다가 저녁때 집에 들어오는 길이었죠~ ㅎㅎ

집에 올려고 좌석버스를 타고 항상 앉던 맨 뒷자리에 가서 앉았습니다~

긍데 좌석버스 특성상 좌석이 높아서 앞쪽좌석에 앉으면 다른 자리에서 멀하는지 잘 안보이자나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자리에서 3번째쯤 앞쪽에 앉아있던 커플이 버스가 출발하자

어깨에 기대 있다가... 얼굴을 부비다가.... 쪽쪽 빨아댔다가... 하여튼 염병을 시작했습니다!!!

맨뒷자리라 그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히 볼수 있었던 친구와 저...

그런가보다... 생각 했는데... 저희 반대편 끝에 앉아있던 아저씨는 그게 아니었던거죠!!!!

아저씨가 막 한숨을 쉬었다가 조용히 욕을 했다가... '요즘것들은...' 이런말을 했었드랬죠....

하지만 커플의 염장질이 끝날 조짐이 보이지 않자 아저씨가 슬슬 열이 받기 시작하더만

급기야 버스안에서 살짝 큰소리로 "아이~ c발!!! 여기가 여관인줄아나!!!! XX" 라고 외치셨죠....

그런데 갑자기 그 아저씨 앞에서 졸고있던 아저씨가 깜짝 놀라면서 뒤로 돌아보면서 하는말....

" 와!!! 이 c발!!! 버스에서 자면 안되나!!!!"         헉................................... ㅡ,.ㅡ;;;;;

그후 아저씨 둘은 옥신각신하고 그 커플은 담 정거장에 내려서 도망갔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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