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가입한지는 오래되었는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20대 때 낚시도 낚시지만 겉멋에 미쳐서
오만 동네 쏘다니며 이삿짐 쎈터 직원을 자처하던 시절이있었지만

실력은 허접수준이라  감시구경은 하늘에 별따기..ㅎㅎ  
이제 철좀들고나니 동네낚시터가 이렇게 훈훈하게 느껴집니다.

누가그러더군요  우리네 낚시는 방파제에서 시작해서 방파제로 끝난다고.
낚아도 그만, 못낚아도 그만인 풋풋한 인정이 오가는 자리에 함게 하게되어 반갑습니다.

각자의 모습만큼이나 살아온 연륜과 무게가 다 다르지만 낚시라는 단어 속에서
함께 영글어져가는 세월이 되길 바랍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  (_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