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불리워졌던 노래군요.
번안 가요인줄은 몰랐었습니다.
87년 4학년때 참 많이도 불렀던 노래입니다.
87년 2월 박종철 사건 이후 민주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한번도 최루탄이 터진 적 없던 모 대학교 앞에도 마침내 최루탄이 터지고 시위 주도하던 "안경쓰고 바바리 입고 마스크 쓴 놈"이 모 경찰서의 요주의 인물이 되기도 했었죠.
1.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워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 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2. 왜 쏘았지 왜 찔렀지 트럭에 싣고 어디 갔지
망월동에 부릅뜬 눈 수 천의 핏발 서려 있네
오월 그 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3. 산 자들아 동지들아 모여서 함께 나가자
욕된 역사 투쟁없이 어떻게 헤쳐 나가랴
오월 그 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4. 대머리야 쪽바리야 양키놈 솟은 콧대야
물러가라 우리 역사 우리가 보듬고 나간다
오월 그 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붉은 피피피
2007.01.21 19:17:52
민지아빠
그럼 위에계신분이 그 ~~~말로만 듣던......바바리맨~~~~~~~~~정말인가요ㅠ.ㅠ
2007.01.21 21:23:46
대박낚시™
어허라~~~
그당시 제가 바바리 잡으러 억수로 뛰 다녓는데 그가 바로? ~~~~~
공소 시효가 ???? ^^
2007.01.22 05:15:30
학꽁치맨
노랫말을 읽으니 온몸에 전율이 흐르고 소름이 돋네요
막걸리를 먹어서 그런가?^^ 이장뉨이 갑자기 더욱 멋있어 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