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로그인
오늘 무늬 출조가 있다고해 스스럼 없이 OK!
아들 녀석이"아빠 오늘 어디가세요?"
"아마 밤에 낚시 갈거다"
"지난 일요일에 가셨는데 또 가요?"
"응, 지난번에 오징어 조금 잡아서 또 갈려고"
"오징어 잡아서 뭐하게?"
"니가 좋아하는 오징어 튀김해 줄려고"
아들넘 마눌에게 그대로 얘기 했다.
마눌 : "낚시갈 핑계가 없으니 별 핑계 다 대네여"
그 때 부터 가자미 눈을 해가꼬 째려보기 시작.
더 이상 집에 있어봐야 계속되는 눈치로 좌불안석.
롯데 야구가 끝나자 마자 칼날 같은 눈빛을 뒤로한체 장비 챙겨 36계.
동낚 사랑방에 도착하니 백면 아우님이 컴 작업중.
조금 있으니 한쿨러 선배님 도착하고
나머지 회원님들도 속속 도착.
새벽 1시쯤 통영으로 GO.
통영에서 해장국 한그릇 먹고
야식님 출조방으로 도착하자마자 출항.
가는 길에 차안에서 내가 회원님들께 오늘 소망를 말했다.
첫째는 두자리수를 넘겨 보는 것.
둘째는 키로를 오바 하는 한마리.
포인트에 도착하자
백면님과 내가 갯바위로
나머지 다섯분은 선상에서 낚시를 시작.
근데 수차레의 캐스팅에도 잠잠.
게다가 비까지 뿌리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잠시 후 백면님 1마리 히트.
근데 씨알이 잘다.
수차례 캐스팅에서 또 1마리 히트.
요번엔 씨알이 좀 크다.
나도 똑 같은 에기를 사용해 봤지만 감감무소식.
백면님 키로를 넘는 넘을 포함해 총 7수 할 동안
나는 달랑 한마리.
활성도가 낮은데도 대단한 실력을 발휘하는 백면님.
고수와 하수의 실력차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
나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야식님께
포인트 이동을 부탁했다.
전화한지 채 몇분도 안되어
배를 몰고 오는 야식님이 반갑다.
다른 포인트에 도착해서 장비를 갯바위에 내리는데
민속촌님 선상에서 캐스팅 후 1마리 히트.
불과 1분만에...
느낌이 좋다.
근데 내가 그곳에 던지니 30여분 동안 무소식.
그후 1마리 성공.
드문드문 1마리가 올라온다.
총 4수 후 또 입질.
근데 루어대의 휨세가 지금의 것 보다는
무지 다르다.
피아노 소리가 나자 직감적으로 큰넘이 걸렸구나 하고 느낀다.
겨우겨우 갯바위에 안착하니 크다.
2키로에는 못미치지만 1키로를 훨 넘을듯.
다만 이 광경을 혼자 보는 것이 안타까울뿐.
계속되는 입질에
오늘 내 소망이 둘다 이뤄지겠다는 느낌이 든다.
오전 아홉시쯤 8수 성공.
이후 30분 동안 원 캐스팅에 한마리씩
10수 추가.
마지막으로 한수 하니 철수배가 도착.
총 19수 히트.
지난주 다른 회원님들에게는 비할 바가 못되겠지만
오늘이 내게는 최고의 날이다.
작년부터 오늘까지 총 8번의 무늬출조를 갔지만
삽질 아니면 낱마리였으니 기쁨은 표현하기 힘들 정도.
오늘 낚시를 하면서 진짜루 운 없는 무늬 3마리가 있었으니
첫째로, 손바닥만 한 넘을 올렸는데
방생을 할까 하다 두자리 수 욕심 땜시 쿨러로 직행.
(꼭 내가 프로야구 타격왕이 된 박용택 심정, 지금 반성하고 있는 중)
두번째로 올라온 넘은 에기가 무늬 다리에 있질 않고
두눈 사이에 걸려 있어 쬐끔 황당.
세번째로 올라온 넘은 진짜 운 없는 넘.
멀리 캐스팅 하고 뒷줄을 정리 할려는데
발 밑에 무늬가 한마리 지나가길래
그넘 잡으려고 저킹도 않고 에기를 바로 회수 할려는데
묵직한 입질이 와 잡힌 넘. ^.^
오늘 총 7명의 회원님들과 동출 했는데
4분이 두자리수.
나머지 분들은 먹을 만큼 잡으셨네요.
특히 오늘 처음 출조 하셨는데도
두자리수를 잡으신 민속촌님.
장담하건데 두족류에 관한한
이땅에서 최고의 여조사님이라 칭합니다.
오는 길에 사랑방에 들러 커피 한잔씩 하고
담소를 나누다 잡은거 좀 놔눠 드리고
(지리산비님! 먼저 가시는 바람에 못챙겨드려 죄송)
집에 안착 했습니다.
way형님, 한쿨러의전설 선배님, 민속촌 누님
백면 아우님, 주우님, 지리산비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포인트 선정에 신경 많이 써주신 야식님께도
감사하단 말씀 전합니다.
정신이 쬐끔 몽롱해서 두서 없이 적었네요.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
두 자리를 기록하신 찬나파님께 축하의 말씀과 더불어
두 마리를 기록한 지리산비님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말아야 할지.....
동출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무늬양 데쳐 먹으면서 먹물로 댓글 달고 있는 민쟈 !!
8번째 출조에 붕어꾼님도 킬로급 찬나파 님도 킬로급 ............................
그럼 민쟈는 7번 더 가야 용왕님이 킬로급 주신다는 이야기 인디.........ㅠ.ㅠ
ㅎㅎ...
사진이 넘 예쁘게 잘나왔네요... 감사........
굿은날씨속에 열심 채임질 하시느랴 고생 많았던 횐님들 증말로 고생 많았습니다요.....
지는 보람있는 하루였습니다요...............^^*
다음를 또 기대해 봅니다요.........ㅎㅎ
축하합니다...무늬 아무나 두자리수 하는것 아닙니다..
열성과 집념이 있기에 성공하였다 생각합니다..
저 지금 카운트다운 중인데 두자릿수 안하면 출조 안한걸로 아세요....출조하신 님들 모두다 수고하셨고요..
추석연휴때에는 야식님 배위에서 선상함 즐겨봐야 겠습니다...
오늘 출조하신 동낚조사님들 굿은 날씨속에 고생들 하셨습니다.
기상이 좋았다면 좀더 멋진 조과였을것인디..........
처음 무늬에 도전하신 조사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찬나파님,
두자리수 하시고, 또 키로오버급 하셔서 소원성취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지금부턴 갈 때 마다 소원성취 하실거 같네요. ㅎㅎ
집에선 사모님께서 눈꼬리가 내려가실듯... .
민속촌님은 갈치무침도 맛있게 하시더니,
문희양은 얼반 지기겠지요. ㅎㅎ
다들 수고 마이 하셨습니다.
또 올려주삼... .
그날 저도 갔었는데 환장하게도 안 잡히더군요.
특히 릴의 줄 감기를 잘못하여 멀리 캐스팅하려고 해도 릴 줄꼬임 때문에 힘들었고 무늬 녀석들의 활성도도 약해서 손바닥만 한넘들만 5마리 잡아 돌아 왔는데 찬나빠님이 몇마리 주셔서 그 나마 집에 와서 아는 동생과 같이 나눠 소주 한잔 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 최고의 조항을 하신 찬 나빠님이셨고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조만간 다시 도전하러 가야할꺼 같습니다.
아울러 다시한번 무늬를 나눠주신 찬나빠님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ㅎㅎㅎ 아닙니다. 덕분에 충분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혹시 찬나파님 방수팩 필요 없으셔요?
학생들 줄려고 주문 했던 것이 있는데 사진처럼 낚시때 작은 카메라나 핸드폰 넣어두면 유용할꺼 같습니다.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진은 옥션에서 퍼 왔습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00356026&frm2=through)
추카드립니다 우와 정말 부럽네요
무늬오징어 몇번 구경만 했을뿐 ,,,,, 저는 잡아본적도 없는 완전 신천지이네요 ....
부럽습니다 애고 못난 지는 못된 갈치와 똥감시나 빼묵어러 구산면에나 가야 겟네요 ㅡ,ㅡ
다시한번 찬나파님 무늬조황을 추카드리면 이제 저랑 같이 안?다셨도 괜찮겠네요 하긴 언제 같이 가신적도 없지만요
레벨이 틀려서 제가 이제 찬나파님이랑 같이 댕수가 없네요 ㅜㅜ
이제부터 "초절정 수퍼울트라 초대형 쓰나미급 액션스타 자타공인 명불허전 강호불패 맥시멈 빙뱅 천지장조 ......기타등등 ~~
고수중 고수 대왕오징어 두족류 무늬 대박 체포조사 찬나파님" 이라고 호칭해 드릴게요 ㅎㅎㅎ
즐거워 보이시네요...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