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도가 높아지는 것에는 수온과 위험을 감지할 수 없는 정숙성,
그리고 적당한 염분농도, 취이 욕구등이 필요하다.
여기서 한 가지만 결여되어도 활성도는 높아지지 않는 것이다.
낮은 수온 즉 극저온(12도 이하) 상태에서라면
높은 활성도를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1
5도를 전후한 저수온기에도 위와 같은 여건이 병행된다면
높은 활성도를 기대할 수가 있다.
이렇듯 자연적인 활성도의 높음도 있지만
인위적으로 활성도를 높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3)인위적으로 높이는 활성도
일반적으로는 낚시터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낚시대부터 꺼내고
채비를 만들어 미끼를 끼워 던져 넣기가 바쁜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낚시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마음이 없는 사람들이거나 물고기를 잡으러 이리저리
방황하는 초보자들의 경우이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포인트에 도착해서 우선 장비와 짐을 적당한 위치에 안전하게 놓고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포인트 사정을 파악하는 일이다.
조류가 흐르는 방향이라든지 물 색깔이나
물 속의 잠겨있는 여가 있는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편광안경을 끼고 물 속을 보면 어지간한 깊이까지는
물고기가 유영하는 것이 보인다. 다음은 수온을 체크해 두는 일.
그 다음이 밑밥을 만드는 일인데
현장에서 직접 밑밥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매일 바뀌는
그날 그날의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밑밥을 배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낚시대를 꺼내는 일보다 먼저 밑밥을 뿌리는 것은
인위적으로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서인데
일단 포인트에 낚시꾼이 도착하면서부터 벵에돔은
사람들의 인기척 때문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도주욕을 가져 버렸다.
따라서 벵에돔의 위기의식과 도주욕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밑밥을 투여하는 것인데 채비를 던지기 전에 밑밥이 먼저 투여되면
물 속의 벵에돔들은 일단 안전감을 느끼며 밑밥으로 인해
먹이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물 속으로 투여된 밑밥은 벵에돔끼리의 경쟁심을 불러 일으켜
빠른 입질을 유도하게 되고 이런 종합적인 상황이
벵에돔의 활성도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사실 밑밥은 벵에돔을 수표면 가까이로 띄우는 역할을 한다.
수온등의 적적한 조건과 밑밥이 벵에돔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시작하면
일단 활성이 높아졌다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때 벵에돔의 도주욕을 자극시켜 활성을 떨어트리면
십 년 공부 도로아미타불이 되므로
자신의 그림자를 물 가까이서 물 속으로 비춘다든지
찌를 풍덩풍덩 마구 던져 벵에돔을 소리로 겁을 먹게 하는 등의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되도록 발자국 소리를 내지말고 찌도 가급적 멀리 던져 가까이 끌어 붙이는 식으로 해서 불필요한 소음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편이 활성에 도움이 된다.
벵에돔의 주식은 주로 갯바위에 붙어 있는 김이나 해조류이다.
파도에 의해 떨어져 내려가는 김 따위를 받아 먹는 습성이 있는
벵에돔은 바닥 층에 떨어져 있는 먹이 보다는
수표면으로부터 떨어져 내려오는 먹이에
더욱 집착을 가지고 급부상하며 먹이를 낚아 채듯 먹고는
다시 자신들이 유영하는 층으로 내려가는 습성이 있다.
이러한 습성을 역으로 이용하며
벵에돔 낚시를 한다면 한층 낚시가 즐거워질 수 있을 것이다
*바다의 상황에 따라 기술한 내용이 틀릴수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또한 인용한 글임을 밝힙니다!!
유익한 정보 유용하게 사용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