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좀 거시기한 섬입니다.

"만지도"  "오델 만지주까?"  ^^;;

학림도와 연대도 바로 옆의 섬인데 다른 섬에 들어가는 것과는 달리 2인 이상이라면 많이 절약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낚시배를 타고 들어가지만 그 섬에는 자그마한 배를 운영하는 민박집이 있어 민박을 예약하면 달아항에서 배를 태우고 들어가 줍니다.

민박 요금만 하면 선비가 굳는 셈이죠.

민박 요금은 6만원(황토방) 3만원(해상 컨테이너)입니다.

방파제에서 가을 감성돔과 갈치 쿨러 조황을 보이는 곳입니다.

볼락도 곧잘 나오는 편이므로 만지도 가서 황친 일은 없습니다.

인낚에 올렸던 '밑밥통 사건'도 여기에서 일어난 일이죠.

두 개의 방파제가 있으며 민박집 배 대는 곳의 방파제(좌측 방파제, 사진의 방파제)에서는 갈치 철에 갈치가 많이 나오고 밤볼락 또한 계절에 상관없이 씨알 양호한 놈들이 나오며 반대편 방파제(우측 방파제) 옆의 상판에서는 낮볼락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양 방파제 모두 민장대 감성돔 포인트는 끝쪽 좌측 45도 지점이지만 흘림이나 원투라면 좌측 방파제에서 외항쪽으로 던지시면 됩니다.

수심은 앞쪽 6m 정도에서부터 시작되며 먼쪽은 9m 가량입니다.

만지도는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하기에 좋은 섬입니다.

위쪽의 황토방은 시설이 괜찮아 여자들이나 아이들도 아주 좋아합니다.

컨테이너 방도 깨끗하며 전기 패널 장판이라 추위 걱정없습니다.


민박 전화 : 017-879-3333 (신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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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