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항에서 등대 방향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이자리는 9월중순경부터 감성돔이 비치기 시작하여 이듬해 영등철까지 꾸준한 조황을 보인다. 북동풍이 강하게 부는 날 특히 호황을 기록하는 이곳은, 수심이 그리 깊지 않지만 조류소통이 좋고 수중여가 잘 발달해 있어 언제나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안전된 조황을 자랑한다. 들물때는 발밑,날물때는 갯바위에서 2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입질이 잦다. 사리를 지난 물때부터 13물까지가 공략 적정 물때며, 발판이 비교적 좋고 야영도 가능하다. 늦봄부터 초겨울까지는 벵에돔도 잘 낚인다.

출처;거제*연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