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시간 : 05. 9. 23. 19:00-익일 05;00
장소 : 통영 도산면, 마산 원전
물때 : 11-12물
인원 : 나홀로

1차조황 - 통영 도산면 방파제
그동안 날씨가 궂은 관계로, 업무상으로 낚시를 하지 못하여 손이 근질근질하여 야간 방파제 낚시를 나섰습니다. 집을 나설때 까지 출조지를 정하지 못하여 그동안 나에게 꽝이 없었던 통영 도산면으로 갈까, 지인을 통해 들은 원전 방파제 감성돔 출현소식을 확인하러 갈까 망설이다 그냥 통영 도산면 동촌(서촌)방파제로 달렸습니다.
1.5호 통영막대찌, 원줄 3호, 목줄1.5호, 수심6-8미터 사이를 수시로 변경,  채비후 19:00부터  낚시시작, 바람은 다소 있었으나 감성돔 낚시하기에는 초들물이 진행중이었고, 조류 속도 또한 적당, 방파제 출조인원 저를 포함 3명이었기에 조용한 낚시를 즐길수 잇을것 같았습니다.
약1시간 후 입질, 27-8정도 살감성돔 한마리 뜰채를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소위 들어뽕 시도하다 자연 방생, 그후로 약40분간 입질 뚝, 다시 입질, 10센티 감성돔 치어, 다시 방생, 이후 21:20까지 열심히 낚시 하였으나 입질 없고, 전어 도매 차량 2대 방파제 진입 시동켜 놓은채 소음발생으로 낚시대를 접었습니다. 다년간 이곳에서의 낚시경험으로 볼때 씨알과 마리수에서 즐어 들고 있는 것을 느낌니다.

2차 조황  - 마산 원전 방파제
1차 낚시 마감후 집이 마산인 관계로 귀가하면서 지인을 통해 들은 감성돔 출현 사실 확인차 23:00경 원전방파제 도착, 방파제 낚시인 10여명, 조황확인해 보니 시알 좋은 고등어 몇마리와 잔씨알의 전갱이 다수 확인할 수 있었으나 감성돔은 확인되지 않음.
그래도 남은 밑밥으로 1차 낚시와 같이 채비투척, 밑밥을 치자마자 전갱이들의 왕성한 먹이활동 확인, 잔씨알의 전갱이(10-15센티)만 포획, 계속된 방생하다가 23:40경 입질, 챔질로 감성돔임을 직감, 올려보니 26-7정도, 어라 감성돔 좀 있나 ?  약20분후 다시 입질, 같은 씨알의 감성돔, 두마리 살림망에 넣고 좀 되겠다 싶어 채비 계속하여 방파제 벽면으로 붙여 감성돔 체포를 시도하였으나 추가 체포 실패, 추가로 큰 씨알의 고등어 3마리 추가, 살림망으로, 잔시알의 메가리 셀수없이 방생, 05:00낚시 마감. 피곤해 죽겠습니다.
이상 동네낚시터에서 동네낚시인의 허접 조황이었습니다.

PS ; 1차  낚시한 방파제터 지금껏 그런 사실이 없었는데 방파제의 불을 소등해 버린 것으로 보아 낚시인들의 출입으로 인한 방파제 쓰레기 문제가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하였습니다.   낚시인들의 반성이 요구될 듯...
2차 조황에서 낚시시간을 맞추지 못한 상태에서도 살감성돔 2수 체포에 성공한 것을 보면 원전방파제 살감성돔 있는것 같습니다. 다음에 재 탐사예정입니다. 구체적 정보는 공개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1차조황과 같은 이유로...... 아실만한 분은 다 아실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