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쪼마난 놈만 골라서 소금구이 해서 쏘주 한잔하기전에 찰칵

가을에 바쁘면 가족과 여행 한번 못갈것 같아
20일 청주에서 통영으로 직행 오후 4시30분에 한산도 들어가서 2박3일 푸~~욱 쉬다가?
아침 저녁으로 낚시하다가 오늘 귀가했습니다.
첫날 오후
한산면사무소 옆 농협에서 운영하는 펜션에 자릴 잡아서 문어포 가고싶지만,
마눌이 %#할까봐 숙소 근처 방파제에서 하는데,
영 고기나올 확률이 없는지 오후8시경 숙소 바로 앞에 방파제로 이동해서
두시간 낚시를 하고 왔는데,
메가리손바닥만한거 10여수 25넘는걸루 2수 우럭 준수한 놈으로 한수 끝.
간단하게 회 장만해서 쏘주 한잔하구 다음날로 연결....
둘째날 오전
5시에 몰래 일어나서 어제 했던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데 식전부터 복어가 난리부르스를 하길래 일찍 접고,
낮에 제승당 구경하구 한바퀴 구경하고....
다음날 오후 6시경 민장대 2.9대 들고 찌낚시를 하려는데 물발이 빨라서 찌가 날라가는 수준이라 옛날생각도 나고 민장대 맥낚으로 바꿔서 낚시를 하는데,
초릿대를 쑥 끌고들어가는 입질에 메가리 25정도 사이즈로 계속 입질이 오네요.
0.8호 목줄에 2호바늘 걸고 하는데 손까지 빨려들어가는 입질에 힘도 제대로 못쓰고 줄어 터져버렸습니다.
ㅎㅎ 까짓것 또 잡으면 되지 ㅎㅎ
1호목줄로 바꾸고 입질. 역시 메가리 25
그러다 또 대가 쑥 발려들어가는 돌돔스타일 입질.
팅.
어라 1호줄이 터지나?????
ㅎㅎ 까짓것 또 잡으면 되지 ㅋㅋ
1.2호 목줄로 채비 바꾸고 입질. 메가리 25 고등어 25
또 입질에 대가 쳐박히는 입질.....대략 난감.
설마 1.2호가 터지랴....
대를 세우는데 피아노줄 소리도 아니고, 대가 뿌러질것 같은 끄극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쳐박고 내빼고 정신 못차리다가 1.2호 목줄이 터지네요 ㅠㅠ
그래도 한다하는 낚시에 비싼 목줄만 썼는데.....
아 ~~~ 짜증.
그래도 간만에 재미나게 낚시를 해서 그런데로 잘 놀았습니다.
터져버린 1.2호 목줄을 만지작거리자니 승질이 나서그러지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