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마누라가 코에 바람을 넣어달라구해서..
청개비한통사서..귀산으로출발했습니다.

요즘 마누라가  밤낚시중에 장어낚시에 빠져서 장난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것은 장어국 맛나잖아용..
ㅋㅋㅋㅋ
암튼 챙기비 한통 사서 원투 하자마자 입질..일반 싸이즈 올아오고..
두번째 낚시대 채비하는동안 몇번이나 지렁이 끼워주러 쫓아 다닌다고..
전 채비도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예전에는 가즈메기 낚시 갓다...아주 사람을 잡더니..
이번에는 장어낚시에 빠져..난리가 아닌 마누라..그래도 임신해서 울 2세를 가지고
있는관계로..아무소리없이..지렁이 끼워줬죠..

참 ㅋㅋ 다시 낚시 이야기로..
매번 갈때마다 장어를 꽤 잡아오고 있슴당.
3천원 청개비 한통으로 장어 35마리를 잡았구요
간혹가다 이 근처에서 구경하기 힘든 크기도 올라옵니다.
그정도 크기는  끌려올때 ..먼가 걸린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는데..
그때 잠시 틈을 주면 도망가니깐...낚시대 부러지던 말던 계속 띄워서 올리면..

실로 믿지 못할(이근처에서)씨알의 장어가 올라와요..

이번주 토요일에는..진해 우도로 가즈메기 낚시를 가볼까 합니다.
에전에는 실컷 회를 먹고 큰 쿨러 반을 채울만큼 많이 잡앗는데..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작년에는 감시 34짜리도 한마리 올라왔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