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밤, 채팅창이 열리면서 감성돔님께서 다음날 일요일 낚시가신다고 초대를
해주셨습니다. 새벽 4시까지 저희집에 오신다고 하십니다,  
바다낚시야 채비를 10여개 마친상태라서 준비는 별로 할것 없고...

깔라따간 어시장에서 살아있는새우를 1킬로를 200페소에 구입한후 다시 마따붕가이로
되돌아 갔습니다. 새우통을 자작해오신 감성돔님... 역시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밑은 얼음이 얼려 스치로풀로 격리되어 있고 위에 바닷물과 새우를 넣어 새우를
오래 살아있게 만든 통입니다.

30여분 배를 조립하고 출조했습니다.
노련한 현지 선장도 함께 동승했습니다, 하지만 낚시대를 넣지마자 재가 제일먼저
물고기를 낚았습니다. 역시 몇일 고민하고 재작한 가지채비가 효과를 발휘하는듯 이제
바닷물고기 잡는것은 문제가 없을듯 했습니다만. 산호초에 걸리고 9개의 채비를
수장시킬때까지 6마리의 손맛에 만족을 해야했습니다.

아침에 출발할때의 잔잔한 바다가 10시쯤되자 출렁이기 시작을 하고 1시까지 여기 저기
파도를 피해 낚시를 하다가 낚시를 접게 되었습니다.

어제 겪은 경험으로는 10벌의 채비가지고는 산호초 벌판에서 낚시가 쉽지는 않을듯
다음은 20벌의 채비를 준비해 놓겠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보트를 끌어 올리는 장면입니다.


마따붕가이의 특유의장면 수상 가옥입니다, 점심때가 되어서인지 많은사람들이
배에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마따붕가이 비치의 장면...


이날 잡은 가장 아름다운 물고기 입니다. 정말 아름답지요 ?


우리가 붇인 이름입니다. 일명 새고기. 주둥이가 정말 새를 많이 닮은것 같습니다.


잘 잡히는 어종중의 하나입니다. 올라올때 붉은 빛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어종도 잘잡히는 어종입니다.


물밖으로나오니 배가 불룩해지네요.


라뿌라뿌입니다, 전에 붉은 색상의 종류와 좀 다르지만 라뿌라뿌 맞습니다.
한국의 다금바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만...


또다은 어종.


정말 바닷물고기는 색상이 다양합니다.


이번에 잡힌 쥐치입니다, 좀 특이한 모습입니다.


이것도 이름을 붇여줬습니다, "수염고기" 수염이 뒤로 나 있습니다.


또다른 어종입니다.


휴~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어제 잡은 어종입니다.

돌아오면서 따가이 따이의 필리핀 전통 식당에서 해물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집사람줄 과일 망구스틴을 사가지고 엄청 비싸더군요 킬로에 220페소,
파인애플 큰것 30페소... 따가이 따이의 소뼈국인 불랄루가 전에는 맛이 있었는데
이번의 맛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만, 다음에 이식당을 가면 원하는 불랄루을 해달라고
미리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또다시 채비의 아쉬움을 남기고, 하지만 딱 쓸만큼의 10별이였지만 유비무환,
다음은 남을정도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씨알은 좀 작지만 손맛은 짭짤했습니다.

재미있게 낚시를 하게 초대해주신 감성돔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