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화, 수 사흘 연달아 갔습니다.

오늘이 제일 빈약하군요.

스무 다섯 마리.

아마도 냉수대 탓인가 봅니다.

도중에 전에 보았던 수달이 왔던 탓도 있는 듯 하고......

원래 선무당이 장구탓 하는 법이지요.

어쨌든 목표에 122마리 남았습니다.

내일은 회식이 있어 쉬어야 할 것 같지만 일찍 마친다면 또 가야죠. ㅎㅎ

혹시 오해가 있을 듯 하여 굳이 적자면 목표 달성하려 가는 게 아니라 손맛 보러 간다는 것이 더 정확할 듯 합니다.

뽈라구라는 놈이 손맛도 죽여 주잖습니까.

거기다 오늘은 모처럼 뽈라구 뼈채썰기로 썰어서 쐬주 한 잔 하고 있습니다.

쌈장에 찍어먹는 뽈라구 살이 우째 이리 고소한지......

회 사진을 올리면 테러라 그러실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 쿨러 사진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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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