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케미형님이랑 둘이 가덕가서 꽝을 만나고 몇일간 딜레마에 빠져 있었답니다...

휴일에는 낚시를 잘 안가는데 모처럼 가보았더니 잘 안반겨주더군요.

그후 그자리에 2번을 더 갔다 왔는데 어제 드디어 그나마 재미를 좀 보았답니다.

저녁먹고 8시 좀 넘어서 도착후 작은 LED후레쉬하나 3단으로 약하게 켜놓고 크릴을 끼워서 후까시대로 던져보니 바로 입질이

들어오는데 20이 조금 넘는 전갱이더군요.

그후 계속해서 전갱이 입질이 들어오는데 정말 약게 입질을 하더군요.

물고 가만히 있는 놈부터 막 끌고 다니다 놓는 놈까지 이루 말 할수 없는 고약한 입질 패턴때문에 힘은 좀 들더군요.

작은놈도 30프로 정도는 섞이는데 2/3는 20이상이라 손맛도 좀 있고 잡을만은 하더군요.

칼치는 세마리 고등어는 2마리정도 나온거 같고 나머지는 전부 전갱이더군요.

낚시점에 도착후 작은 다라이에 부어니 한다라이 가득 나오던데 마릿수는 모르겠네요.

제가 집에 가져갈 입장이 아니라서 전부 전에 일하던 낚시점에 주고 직원들 나누어 먹어라고 했네요.

그래서 사진은 없는데 최근 가덕에서 잡히는 전갱이 씨알중 그래도 제일 나았고 마릿수도 제법 되더군요.

올리다가 떨어지는놈도 제법되고 올리고나서도 크다보니 막 떨고 잡고 갈무리하는대도 시간이 좀 걸려서 많이 잡기가 힘들더군요.

검정 비니루 큰거 거의 2/3이상 거의 가득 되는 양이라서 무게는 제법 되서 가지고 나올때 좀 힘이 들더군요.

이보다 이틀전에는 마릿수도 적었고 씨알도 훨씬 작았는데 이번에는 둘다 만족할만더군요.

원래 칼치 포인트인데 칼치는 몇마리 안나오고 고등어도 나올때는 잘 나오던데 적조와 냉수대 영향인지 잘 안나오더군요.

가덕권 전갱이가 씨알이 전반적으로 큰게 좀 많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아직 일부 방파제 지역은 잔씨알이 점령하고 있는데도 있긴 하던데 갯바위쪽은 그래도 씨알이 좋아지고 있더군요.

전갱이 좋아 하시는분은 가보셔도 좋을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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