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 : 2010.8.2

출조지 : 욕지본섬 갯바위

채비 : 원줄 합사1호, 쇼크리더 2.5호, 애기 3.5호 녹색계열 

 

 

아직까지 방파제 무늬 보기가 힘들어 갯바위에 가보았습니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2시배를 타기위해 급하게 달렸는데 마산을 벗어나기도 전에 휴가차량으로 도로는 꽉 막혀 있었습니다.

진동을 벗어날 무렵 도저히 시간을 맞추지 못할 것 같아서 선장님께 예약취소를 할려고 전화를 하니 본인도 마산에 볼일보러 왔다가 차가 막혀서 저보다도 뒤에서 따라오고 있답니다.

 

그때부터 느긋한 마음으로 통영으로 향했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출발하게 되었죠.

 

디낚 기자분(?)을 비롯한 무늬 탐사팀과 농어탐사팀으로 나누어 갯바위에 하선을 하였습니다.

아직까지 무늬는 시즌초반이라 목표는 한 마리라도 얼굴만 보는 것으로 족했습니다.

 

욕지 본섬에 내려 몇번의 캐스팅과 저킹을 해 보았으나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어제 조황을 올린 두**선장님 曰.  

시즌 초반에는 깊은 곳을 노려보시라 하여 최대한 장타를 쳐서 한번 저킹에 덮석 물더군요.

밑걸림처럼 느껴지는 가운데 갑자기 스풀이 풀립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쾌감입니까.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실듯.....

 

결국 키로급에 조금 못미치는  듯한 암놈 한 마리를 걸었습니다.(집에와서 저울로 달아보니 1.1kg)

이후로 포인터를 한번 이동하였으나 생명체가 없었습니다.

사진 감상하시죠.

 

추신) 아직 시즌 초반이라 주위분들 낚은 것을 보니 고구마 사이즈 몇 마리입니다. 운 좋게 한 마리를 걸었지만 아직까지 좀 이른 듯합니다. 조황보고 선뜻 나서지 마시고 한 물때 더 기다리 보심이 좋을 듯 아뢰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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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람은 상대방의 장점을 잘 찾아내며 자신의 단점이 무엇인지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