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면에서 시작하여 마산만으로 한바뀌 휙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마니 돌아 댕길라카니깐 힘드네예.....

4~5군데 파다가....이삭줍기로 몇바리씩 건지고...왔습니다..

아직 동해면 물이 차갑더군요...

차라리 도산면이 낳을 듯 합니다..

참고만 하이소....

한참을 쪼으다가...는

얼마 안있어서...

**행님

전화 띠리리...

**아

술 한잔 하로 온나...

예 행님...(인자 시작인디...ㅠㅠ)

10에 철수 했슴돠....

도착해보니 여러분이 계시네예...ㅋㅋ

잡은 넘도 안주로 보태서 술한잔 하고 와서 조황 올립니다...

조황은 사진으로 보이소....

그냥 먹을 만큼만 잡았습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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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님의 "님의침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