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시 : 11/7일 17:30 ~ 21:00
졸  조  지 : 고성군 동해면 ???마을 방파제
출조인원 : 나 홀 로 외 로 이
조        황 : 거의 화~앙

요즘 떠오르는 최신형호래기 특수바늘 5개를 힘들게 묶어서 해도지기전에 자주가는 그때
그자리로 날랐습니다.
진동입구에서 당당하게 줄새우 3천원치만 사고(새우 4마리로 호래기 100마리 잡았다길래..)

방파제 도착하니 어둑어둑한데서 두분이서 대를 담그고 있더군요.
"쫌 잡았습니꺼?" 하고 물어보니 "인자 왔심미더!"........+_+

퍼뜩 채비를하고 열시미 쪼았는데 1시간여동안 입질도 없네........
아~쒸!!! 통영으로 갈낀데............
출발할때는 통영쪽으로 갈려고 하다가 칼싸움 하는게 싫어서 이쪽을 택했는데...

방파제 구석구석 탐색하기를  30여분후.. 열심히하는게 기특한지 한마리 올라온다..ㅋㅋ
연타로 3마리잡고 입질을 안해서 멀리갔나? 해서 장대를 휘둘렀더만 에그~ ~
바늘이 밧줄에 그만..........급한마음에 세게 당겼더만 1.2호 원줄채로 티~잉.......
채비 다시하는 동안 옆에 두분 몇수 올리시고.........다시 입질 뚝.

여기저기 던져보지만 어쩌다가 한마리씩.......어느새 조사님들은 10여분이나..
그때 전화벨이 울려서 받아보니 부산에 형님이시다 "쫌되나?"....그래서
제가 그랬죠...."형님 오지마라"...."와?"..."호래기보다 사람이 더많다"........ㅋㅋㅋ
9시경 라면물 올려노라꼬 전화하고 바리 챙겨서 뒤도안돌아보고 날라왔습니다.

*지송함미더...오늘은 청소를 몬했심미더...호래기도 안잡히고...마누라하고
  우리딸내미 살아있는 호래기 맛보이줄라꼬 지정신이 아니었심더..너그럽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