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바빠 낚시도 못가고 있던차 ...

어제저녁 추사선생님과 호레기 선상 갔다 왔습니다

저번에 재미를 보았다는 곳으로 ...

원전에서 출항 구복쪽으로 향하는데 곳곳에 호레기선상배가 뜨있고 ..

포인트 도착하니 다른배가 이미 자리를 잡아 있기에 그옆에 닻을 내리고 하는데 ..

간혹 한마리씩 올라오고 입질이 영 시원찮고 ... 다른배들도 마찬가진듯..

그래도 호레기 낚시 고수답게 추사선생은 잘도 잡아 냅니다

호레기낚시도 잘못하고  별로 좋아하는 낚시도 아닌데다 선상 호레기 도 처음이라 ..

입질이 미약하니 약간 따분해지더군요 ..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그런가 ??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열심히 해봅니다

세군데를 옮겨 가면서 해보지만 폭발적인 입질은 없고 ..

마지막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고있는데 앞쪽 어둠이 교차하는데서 뭐가 왔다갔다 하는데

첨엔 수달새낀줄 알았는데 불빛쪽으로 들어 오는걸 보이  물메기 ..

두마리가 내앞에서 왔다리 갔다리 ..겁도  없이 점점 가까이 오길래  그냥 배에있는 뜰채로 낚아 올렸습니다

한마리 마저 잡을라 했는데 좀처름 가까이 오질않아 포기

선장님왈~  어허이  평생 바다생활 했는데 뜰채로 물메기 잡는걸 처음 봤다나 ..........

호레기 성적 ~~추사샘 1떵  나 2덩  같이 낚시한분 3등

근데 선장님 3등한분께 자기잡은거 다부어 줍니다..... 그기서 나는 자동으로 3등 되었습니다 ㅠ

오늘 느낀점 ~~1등 아니면 꼴찌를 ...이것도 저것도 아닌 불쌍한 2등은 하지 맙시다

5짜넘는 물메기 한마리가 그래도 쿨러통을 푸짐하게 만들어  다소 위안이 됩니다

사실 양으로 따지면 내가 1등 이지요  호레기 40여바리 모아도 물메기 덩치에 못따라 가는군요 ㅋㅋ

이날 전반적으로 선상 호렉조황  별로 였습니다 다행이 바람은 없어 추위는 견딜만 했고 ...

그러구로 선장님이 끼리준 호래기 라면을 맛있게먹고 12시넘어 철수 했습니다

요즘 경기가 안좋다고 난리들인데  불경기 다들 잘 피해 다니시길 바라면서 ......

 

사진 149.jpg 사진 14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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